21일 중국 광저우 체육관에서 열린 2017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 경기에서 RNG가 프나틱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이어진 승자 인터뷰에서 RNG의 서포터 '밍'은 "3경기 패배 후 많은 실망을 했다. 멘탈을 다잡고 게임을 했다. 우리 조합이 우위에 있기에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오늘 경기의 소라카 픽에 대해서는 "잔나의 카운터라 생각하고 소라카를 픽했다. 4경기에서는 코르키의 스플릿 푸시를 도와주기 위한 베스트 픽이라고 생각했다"고 답했고, 앞으로 치를 SKT와의 4강전의 각오로는 "SKT T1의 봇 듀오는 굉장히 강하지만, 우리가 기복 없이 충분한 기량을 보이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정글러 'Mlxg'는 4강 진출 소감으로 "과정은 어려웠지만 4강에 진출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라고 인터뷰를 시작했다. 자르반 4세를 적극 활용한 이유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자르반 4세를 선호하고, 이니시에이팅에 좋다고 생각해 기용했다"고 답했다.

패배한 3세트에 대해 '우리가 자만해서 패배한 것 같다. 그래도 우리 실력이 우위에 있으니, 멘탈을 다잡고 4세트에 임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이야기했고, SKT T1을 상대하게 될 4강에 대해서는 "SKT T1이 강력한 우승 후보인만큼 우리도 충분한 준비를 하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답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