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일장이 29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4 4강 1경기에서 임홍규와 풀세트 끝에 3:2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임홍규는 골드러시에서 앞마당 옆지역 미네랄을 타고 넘어가 조일장의 본진에 몰래 해처리를 건설했다. 조일장은 선 스포닝풀, 그다음 앞마당에 해처리를 건설했고, 임홍규의 두 번째 해처리의 찾아나섰고, 조금 늦긴했지만 발견했다.

이후 저글링 교전에서 앞마당에 성큰 콜로니까지 건설한 조일장이 차분하게 몰래 해처리에서 나온 임홍규의 저글링을 모두 제압하며 1승을 먼저 가져갔다. 이어진 글레디에이터에서의 2세트는 양 선수 모두 앞마당을 빠르게 가져가며 출발했다.

저글링 싸움에서 승리한 임홍규는 조일장의 앞마당 해처리를 파괴했고, 자신은 앞마당에서 수월하게 자원을 채취한 격차로 조일장을 잡고 1:1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 투혼에서도 임홍규의 운영은 빛났다. 모두 앞마당을 가져갔지만, 2가스를 먼저 원활히 채취할 수 있는 쪽은 임홍규였고, 이는 공중 유닛 싸움에서 임홍규가 우위를 선점해 2:1을 만들어냈다.

4세트 크로싱필드에서 임홍규는 과감하게 앞마당, 조일장은 안전하게 뒷마당을 가져가며 뮤탈리스크 싸움으로 흘러갔다. 경기는 의외로 싱겁게 끝났다. 10마리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 첫 싸움이 펼쳐졌고, 여기서 조일장이 발군의 컨트롤로 임홍규를 제압하며 승부를 마지막 세트까지 끌고 갔다.

마지막 5세트, 두 선수는 스파이어 타이밍도 비슷했다. 다만, 조일장은 성큰 콜로니로 조금 드론에 욕심을 냈고, 임홍규는 저글링을 다수 생산해 뚫어보려 했지만 막히고 말았다. 그리고 조일장은 뮤탈리스크로 임홍규의 오버로드를 한 마리 잡아낸 타이밍에 공격적이 움직임으로 임홍규의 드론을 세 기나 잡아냈고, 뮤탈리스크 싸움에서도 승리하며 4강 1경기의 최종 승자로 거듭나 결승에 올랐다.

한편,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4 결승전은 11월 12일 한양대학교 올림픽 체육관에서 펼쳐지며, 조일장과 4강 2경기 이영호 VS 김택용 승자가 대결한다.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4 4강 1경기

임홍규(Z) 2 VS 3 조일장(Z)

1세트 임홍규(Z) 패 VS 승 조일장(Z) 골드러시
2세트 임홍규(Z) 승 VS 패 조일장(Z) 글레디에이터
3세트 임홍규(Z) 승 VS 패 조일장(Z) 투혼
4세트 임홍규(Z) 패 VS 승 조일장(Z) 크로싱필드
5세트 임홍규(Z) 패 VS 승 조일장(Z) 골드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