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5시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진행한 ASL 시즌4 결승전에서 이영호와 조일장이 만났다. 이영호는 크로싱 필드에서 열린 1세트부터 허를 찌르는 벙커링과 견제로 확실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영호는 시작부터 극단적인 전진 배럭을 시도했다. 바로 조일장의 앞마당 멀티를 확인한 이영호는 바로 벙커링을 시도했다. 이영호의 의도를 확인하지 못한 조일장은 스포닝풀 없이 뒷마당 멀티까지 시도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상황이었다. 바로 이영호의 마린이 미네랄 뒷편에 자리잡고 조일장의 자원채취를 완벽하게 봉쇄했다.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이영호는 바로 두 기의 벌쳐와 레이스를 준비했다. 저글링 뿐이 없던 조일장의 드론과 오버로드를 끊어내며 승기를 굳혀갔다. 클로킹 레이스로 조일장의 본진과 뒷마당을 누비며 오버로드와 드론을 지독하게 괴롭혔다.

본진에서 다수의 바이오닉 병력을 모은 이영호가 경기를 끝냈다. 조일장의 앞마당으로 진출해 GG를 받아내며 이영호가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