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2017 LoL KeSPA 컵 1라운드 8강 2일 차 경기에서 에버8 위너스가 락스 타이거즈에 1세트를 패하고도 역전승에 성공했다. 특히, '셉티드' 박위림은 마지막 경기에서 펜타 킬을 거두면서 팀의 승리를 자축했다.

다음은 '셉티드' 박위림과의 인터뷰다.


Q. 락스 타이거즈에 역전승을 거둔 소감은?

첫 번째 경기에서 패한 바람에 많이 불안했다. 그래도 2세트부터 우리가 연습한 구도가 나와서 자신감이 생겼다.


Q. 펜타킬을 했을 때 기분은 어땠나.

트리플 킬을 거둔 뒤에 무조건 펜타 킬이라 생각해서 바로 적한테 달려갔다. 그때 다같이 기뻐해줬다.


Q. 락스 타이거즈 상대로 봇 라인전이 힘들었을 텐데.

정말 많이 힘든 구도로 흘러갔는데, 우리 봇 듀오가 잘 버텨줘서 고마웠다.


Q. 마지막 경기에서 오른-자야-라칸을 모두 내준 이유가 무엇인지.

상대에게 칼리스타와 제라스를 주면 봇 라인전이 힘들 것 같았다. 그리고 탑에서 오른을 줘도 잘 버틸 수 있다는 의견이 있어서 내주는 쪽으로 밴픽을 진행했다.


Q. 최근 미드라인 구도는 어떻게 생각하나.

무난하게 파밍할 수 있기는 한데, 챔피언 간의 상성이 매우 심해서 팀적으로 케어가 중요해졌다.


Q. 멤버 변동이 없는 kt 롤스터와 맞붙게 됐는데.

정말 패기있게 승리하겠다 말하고 싶지만, 정말 강해서 배우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 챌린저스 직전에 마지막으로 강팀과 연습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번 경기에 응원와주신 팬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kt 롤스터전에서도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 또 팀 관계자분들께도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