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는 금일(1일) '텐센트 게임 카니발'을 통해 '배틀그라운드'의 중국 내 서비스 계획과 함께 새롭게 개발중인 모바일 버전 '배틀그라운드' 2종를 발표했다.

PC버전 '배틀그라운드' 중국 내 운영 계획을 발표한 황링동 텐센트 게임 부대표는 안정적인 서버와 엄격한 핵 통제, 그리고 풍부한 혜택 등을 주요 서비스 목표라고 전했으며, 커뮤니티 및 거래 기능, 통계 등 독립적인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모바일 커뮤니티를 위한 앱을 개발했으며,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이 출시된 상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버전 2종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이날 발표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버전의 정식 명칭은 '절지구생(绝地求生)'으로 밝혀졌으며, 현재 '절지구생 전군출격(绝地求生 全军出击)'과 '절지구생 자극전장(绝地求生 刺激战场)' 2종이 개발되고 있다.


티미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있는 '절지구생 전군출격'은 100인 동시 플레이와 64제곱 킬로미터의 필드를 구현해 배틀 로얄의 느낌을 전달할 예정이며, 해전 모드를 추가할 예정이다. 게임은 영구 무료로 서비스될 계획이며, 현재 사전 예약이 진행되고 있다.

두 번째 모바일 버전 '배틀그라운드'인 '절지구생 자극전장'의 경우 라이트스피드&퀀텀 스튜디오가 개발을 맡았으며, 게임의 정식 명칭 이외의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텐센트 게임 카니발에 참가한 펍지주식회사 김창한 대표는 "PUBG는 언제나 글로벌 공략이 목표였으며, 특히 중국은 PUBG의 유저가 가장 많은 나라로 이번 기회에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PUBG를 사랑하는 유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많은 유저와 소통하고 최적화에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앞으로도 텐센트와 함께 중국 유저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텐센트 엔터테인먼트 마켓 협력부 추정로 대표이사는 중국 내 배틀그라운드가 갖추게 될 생태계에 대해 이스포츠 팀 결성 및 활성화, 스트리밍 플랫폼 활성화 및 콘텐츠 크리에이터 장려/육성, PC방 및 하드웨어 마켓 진흥 등을 주요 목표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