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된 정식 발매일은 오는 2018년 1월 26일, 아직 60여일이 남은 상황이지만 PSN Plus 서비스 이용자 대상으로는 조만간 베타 체험도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각종 매체와 공식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영상과 정보가 공개되면서, 하루가 다르게 몬스터헌터 월드는 헌터들에게 다가오는 중이다.
그 어떤 시리즈보다 많은 변화가 고된 탓인지,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정보가 공개되고 있다는 것도 이슈라면 이슈. 새로 공개된 영상들을 분석하는 글들을 살펴보는 것도 기다리는 재미가 되어버릴 정도다.
오히려 하나 보고 나면 또 다른 영상이 공개되고, 이곳에서 본 영상이 저곳에서 본 영상과 비슷해서 새로운 내용만 취득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단점일 정도다. 대부분 해외 매체나 게임쇼 영상, 해외 클로즈 베타 등을 통해서 알려진 소식들이기에 알아듣기 어려운 것은 보너스로 보더라도 말이다.
그래서 현재까지 공개된 스크린샷과 영상들 중 최대한 겹치지 않고 새로운 정보들을 전달하는 것 위주로 모아봤다. 언어의 장벽은 있겠지만 각 영상별로 간략한 설명을 추가해두었으니 놓친 영상이 있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관람해보길 권해드린다.
◆ 공식 트레일러
ㅁ 제목 : World Announcement Trailer
ㅁ 영상 출처 : 공식 사이트 유튜브 채널
처음 몬스터헌터 월드의 소식을 세상에 알린 트레일러 영상. 기존작과는 명확하게 다르게 보이는 필드 구조나 오브젝트의 활용으로 어디까지가 실제 게임 영상인지 의문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었다. 지금은 수많은 정보가 공개되었기에 새로울 것 없지만 몬스터끼리의 영역 다툼이나 반딧불(?)의 존재 등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주기에는 충분했다.
◆ 지역 관련
ㅁ 제목 : Wildspire Waste Trailer / 거대 개미굴의 황무지(가칭)
ㅁ 영상 출처 : 공식 사이트 유튜브 채널
공개된 4개의 맵 중 두 번째로 사막과 황무지 지역을 소개하는 영상. 정식 한글 명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나 일본어판 기준으로 본다면 '거대 개미굴의 황무지' 정도로 번역할 수 있다. '볼보로스'와 '디아브로스' 등 익숙한 모습부터 월드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몬스터 몇 종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첫 영상이었다.
ㅁ 제목 : Monster Hunter: World - Rotten Vale Trailer / 썩어버린 골짜기(가칭)
ㅁ 영상 출처 : 공식 사이트 유튜브 채널
현재 공개된 4개의 지역 - Ancient Forest(고대 숲) / Ancient Forest(거대 개미굴의 황무지) / Coral Highlands(육산호의 대지) - 중 하나로, 다른 트레일러에서 종종 모습을 보여줬던 다른 지역들과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자랑하는 지역이다.
이름에 걸맞게 각종 몬스터의 뼈들이 흩어져 있거나 어두침침한 분위기가 기본이고, 독탕 정도는 당연히 있을거 같은 분위기에 몬스터들의 생김새 역시 환경에 적응한 듯한 거칠고 날카로운 느낌이다.
각 환경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공식 홈페이지 환경 섹션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짧은 소갯말과 함께 해당 지역에 등장할 몬스터들 중 일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단, 언어의 장벽은 언제나 높다는 것을 감안할 것.
▶ 몬스터헌터 월드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 몬스터 관련
※ 몬스터명은 참조한 영상을 비롯한 다수의 영상에서 공개된 내용을 가지고 번역 표기하여, 국내 정발 버전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린다.
ㅁ 제목 : 멸진룡 네르기간테 게임 플레이
ㅁ 영상 출처 : Play4Games 유튜브 채널
TGS2017 시연회에서 촬영된 영상으로, 이번작의 간판 몬스터라고 할 수 있는 멸진룡 네르기간테와의 짧은 싸움을 담고 있다. 사전 공개된 유일한 고룡으로, 고룡들이 늘 그래왔던 것처럼 다른 그 어떤 몬스터들보다 독특하고 위압적인 외형을 자랑한다.
ㅁ 제목 : 신규 몬스터 이어룡 주라토도스 게임 플레이
ㅁ 영상 출처 : Arekkz Gaming 유튜브 채널
거대 개미굴의 황무지에 등장하는 신규 몬스터로 볼가노스와 비슷한 뼈대를 가지고 있다. 진흙 위를 미끄러져 움직이는 모습이 마치 미꾸라지를 떠올리게 한다. 진흙을 내뱉거나 잠복 후 바닥에서 튀어나오는 패턴 등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익숙한 느낌을 받는다. 차지액스의 화려함과 리오레이아의 깜짝 출현 덕에 괴수대혈전으로 이어지는 것이 주요 관전 포인트.
ㅁ 제목 : 신규 몬스터 소조 쿠루루얏쿠 게임 플레이
ㅁ 영상 출처 : Arekkz Gaming 유튜브 채널
조룡종들에 대한 편견인지 모르지만, 어쩐지 얄밉다는 느낌부터 받은 신규 몬스터. 등장 지역은 거대 개미굴의 황무지로 해당 필드에 등장하는 몬스터들의 알을 훔치곤 하는 손버릇 안좋은 녀석이다. 단순히 알만 건드리는게 아니라 손으로 이것저것 집어들어 짜증을 유발시키는 것이 특징.
다른 몬스터 영상이 토벌이었던 것에 비해, 본 영상은 포획 퀘스트 영상인 점이 특징이라면 특징. 여전한 무력화 후 수면 콤보로 몬스터 포획이 가능함을 알 수 있다.
ㅁ 제목 : 신규 몬스터 비뢰룡 토비카가치 게임 플레이
ㅁ 영상 출처 : Arekkz Gaming 유튜브 채널
고대 숲에 등장할 신규 몬스터 토비카가치는 상당히 날렵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진오우가와 같이 앞발치기와 재주를 넘어 꼬리로 내려치는 모습이 보이는 것에 비해, 도마뱀과 같은 가죽으로 덮여 있어서인지 더욱 그러한 느낌을 준다. 심지어 벽을 타고 날다람쥐처럼 잠깐 활공하는 것도 가능해서 갑자기 공중 패턴을 사용하기도 한다.
ㅁ 제목 : 신규 몬스터 독요조 푸케푸케 게임 플레이
ㅁ 영상 출처 : Arekkz Gaming 유튜브 채널
역시 고대 숲에 등장하는 몬스터로, 조룡종 베이스에 카멜레온이 섞인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그에 걸맞게 적극적으로 혀를 이용한 공격을 펼친다. 그래서인지 어딘지 모르게 오나즈치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ㅁ 제목 : 육산호의 대지에 등장하는 신규 몬스터들 소개
ㅁ 영상 출처 : PS360HD 유튜브 채널
TGS2017에서 공개된 영상으로, 신규 시스템 소개부터 육산호의 대지 스테이지에 진입하여 신규 몬스터들을 선보이는 영상이다.
영상 초반부에 마을에서 확인 가능한 몬스터 도감을 볼 수 있는데 게임 내에서 몬스터의 약점이나 유효한 무기 등을 미리 볼 수 있어 큰 관심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장비 진화 트리나 진화된 교환 무기 연습 등 소위말하는 번거로운 게임이었던 몬스터헌터가 편한 게임으로 변모하였음을 잘 보여줬던 영상이었다.
이후 육산호의 대지에서는 '현조 치치얏쿠', 부공룡 '파오우루무', 풀표룡 '레이기에나'를 선보이는데, 시연으로 진행되어 실제 수렵까지 이어지진 않고 지역 소개가 주를 이루었다.
ㅁ 제목 : 썩어버린 골짜기 골추룡 라도발킨 / 참조룡 오도가론 게임플레이
ㅁ 영상 출처 : Play4Games 유튜브 채널
캡콥TV에서 진행된 썩어버린 골짜기의 메인 몬스터격인 오도가론과 라도발킨 게임 플레이 영상. 진입 후 골추룡 라도발킨을 먼저 만나게 되는데 우라간킨과 비슷한 패턴을 가지고 있지만 전신에 뼈를 붙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비해 몸집은 훨씬 작은 참조룡 오도가론은 날렵하고 매끈한 가죽이 특징, 그만큼 전반적 움직임이 빨라 상대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영상 중 오토모 아이루가 주변 소형 몬스터들을 타고 전투를 지원하여 대형 몬스터를 옭아매는 장면을 볼 수 있다.
◆ 무기
다음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난 7월 공개한 14종 무기에 대한 영상이다. 무기를 내려놓은지 오래된 헌터라면 생소한 무기도 있을 것이고, 익숙한 무기라도 최근 작품의 모션이 일부 반영되어 꽤 달라진 경우도 있을 것이다.
특히 단차 공격의 추가와 크로스 시리즈의 일부 액션이 포함되면서 전반적으로 액션의 속도가 꽤 빨라진 감이 있기에 주로 쓰던 무기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어떻게 쓰면 좋을지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는 것도 정식 발매를 기다리는 재미인 만큼 관심있는 무기라면 한 번쯤 살펴보는 것을 추천한다.
ㅁ 쌍검
ㅁ 대검
ㅁ 태도
ㅁ 한손검
ㅁ 해머
ㅁ 피리
ㅁ 랜스
ㅁ 건랜스
ㅁ 슬래시 액스
ㅁ 차지 액스
ㅁ 조충곤
ㅁ 활
ㅁ 라이트 보우건
ㅁ 헤비보우건
◆ 기타
ㅁ 제목 :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ㅁ 영상 출처 : Quest GamingTV 유튜브 채널
TGS2017에서 공개된 시연 중 일부로, 오프닝 영상을 비롯하여 본격적인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내용이 담긴 영상이다. 전작들에 비해 그래픽적으로 많이 발전했을 뿐만 아니라, 커스터마이징도 비교적 다채로워진 편. 최근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자랑하는 게임들을 떠올려보면 다소 부족해보이는 것은 사실이나, 전작들에 비해 엄청난 발전은 이룬 것은 분명해 보인다.
여기까지 처음 몬스터헌터 월드가 알려진 뒤로 각종 게임쇼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진 다양한 영상들 정리해보았다. 되도록이면 새로운 정보 위주로 모았지만, 실질적으로 달라지는 시스템들에 대한 내용보다는 몬스터나 게임 내 환경에 집중하였기에 부족함이 남는 이도 있을 것이다.
하여, 이어지는 기사에서는 달라진 몬스터헌터 월드의 시스템에 대해 차근차근 짚어보고자 한다. 개중에는 이미 해당 정보에 대해 잘 아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아직 출시까지 오랜 시간이 남아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분도 있겠지만, 만약 하루하루 날짜를 세며 출시를 기다리는 헌터라면 몬스터헌터 인벤과 즐거운 기다림을 함께 해주길 바란다.
※ 기사 내 다뤄지지 않아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면 댓글로 남겨 다른 분들과 공유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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