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OGN 중계화면

8일 미국 LA에서 2017 LoL 올스타전 지역대항전 그룹 스테이지 경기가 펼쳐졌다. NA LCS 올스타(이하 NA LCS)와 CBLOL 올스타(이하 CBLOL)가 겨룬 개막전에서 NA LCS의 '비역슨'이 조이를 기용해 압승을 거뒀다.


선취점이 빠르게 나왔다. 탑에서 '하운처'의 쉔이 선 2레벨을 달성하자마자 'VVvert'의 나르에게 도발을 적중시켜 딜을 누적했고, 포탑 안쪽으로 숨은 나르를 점멸-평타로 마무리했다. 한동안 조용한 대치가 이어진 후 NA LCS 탑-미드-봇의 3인 갱킹으로 나르가 다시 한번 쓰러졌다.

곧이어 CBLOL이 반격을 시도했다. 미드에서 '아프로무'의 탐 켄치를 끊은 후'스니키'의 바루스까지 잡아내기 위해 탑 포탑으로 향했다. 하지만 '스니키'가 4:1의 포탑 다이브를 점멸로 회피해내며 NA LCS가 역으로 2킬을 올렸다. 봇에서는 '포블'까지 나오며 NA LCS가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이후 NA LCS의 독주가 시작됐다. 대치 상황에서 조이와 바루스의 일방적인 포킹으로 킬을 올리고 포탑까지 철거했다. 조이는 '레볼타'의 세주아니 솔로 킬을 시작으로 봇 라인을 푸시하던 나르를 단 두 번의 스킬로 제압하며 승승장구를 이어갔다.

NA LCS가 30분경 CBLOL의 두 챔피언을 잘라낸 후 가볍게 바론을 챙겼다. 미드로 진격한 NA LCS가 억제기 포탑부터 넥서스까지 막힘없이 뚫어내며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