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팀원 운만 좋으면 무조건 다이야"

이 말. 어쩐지 익숙하지 않으십니까? 맞습니다. 바로 여러분이 매일 반복하고 있는 말이죠. 틀린 말은 아닙니다. LoL은 순수한 1:1 대결이 아닌, 5:5 팀 게임인 만큼 팀원들의 실력에 따라 내 승패가 어느정도 결정됩니다. 내가 20킬 2데스 16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동안, 우리 팀원 중에 한두 명이 0킬 10데스 2어시스트라면? 그리고 패배했다면? 자연스럽게 저 말이 튀어나올 수밖에 없죠.

하지만 저건 단순한 핑계에 불과합니다. 분명 팀원 운이 나의 승패에 영향력을 행사하긴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 분명 여러분도 잘하고 있는 것 같지만 팀적인 플레이에서 아쉬운 혹은 어쩌면 트롤에 가까운 플레이를 하고 있는 건지도 모릅니다. 사소해보이는 나의 실수 한 번 때문에 우리 팀이 패배할 수도 있다는 말이죠. 심지어 내가 스스로 잘하고 있다고 느끼는 순간에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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