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으로 1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진행된 오버워치 리그 미디어데이에는 오버워리 리그에 참가할 12개 구단의 선수들이 참석, 리그 개막을 앞두고 각오와 포부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인벤 및 중국 매체와 가장 먼저 인터뷰를 갖게 된 상하이 드래곤즈 선수들은 짧은 시간이었으나 중국 단일팀이라는 강점을 살리고 모든 팀에 대해 경계심을 갖고 대비해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Q. 상하이 드래곤즈는 리그 팀 중에서 유일한 중국 단일 팀이다. 중국 오버워치 프로 분야는 대외로 정보가 많이 노출되지 않아서 이들이 리그에도 통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향후 리그에도 중국 오버워치 프로 선수나 팀의 진출이 활발히 이루어지리라 생각하는가?
상하이 구단이 오직 중국인들로만 이뤄지게 되어서 처음에는 다소 놀랐다. 지금은 다른 선수들도 더 모을 계획이고, 새로운 선수는 중국에 한정하지 않고 다른 나라의 선수들도 검토하고 있다.
Q. 선수들이 생각하는 상하이 드래곤즈만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가장 큰 장점은 우리가 오직 중국인으로만 이뤄진 단일 팀이라는 점일 것이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고 이로 인한 압박감도 크지만, 이것을 자극으로 삼아서 열심히 한다면 원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프리시즌 경기 이후 정규 시즌까지의 기간 동안 어떻게 준비해왔나?
프리시즌 경기로 우리는 우리 팀의 문제점과 장점을 동시에 파악할 수 있었다. 이것을 바탕으로 우리는 우리의 장점으로 다른 팀의 장점을 압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집중했고, 어떤 부분을 연습해 나갈 것인지 파악하여 이를 집중적으로 연습하고자 했다.
Q. (Diya 선수에게) 프리시즌 중 Diya 선수가 위도우메이커로 상대 플레이어들을 연속으로 헤드샷을 따내는 장면이 특히 인상깊었다. 이번 리그에서는 여러 뛰어난 위도우메이커 플레이어가 많이 등장했는데, 주목하고 있는 위도우메이커 플레이어가 따로 있는가?
Diya : 구체적으로 이름을 언급하기는 어려운것 같다.(웃음) 다만, 많은 선수들의 경기나 스트리밍을 집중적으로 보고 있으며, 나도 연습을 열심히하고 있다.
Q. 1주차에 LA 글래디에이터즈와 샌프란시스코 쇼크와 각각 맞붙게 되었다. 상하이 드래곤즈 입장에서 이 두 팀은 어떤 느낌인가? 어느 팀이 더욱 부담이 되는가?
두 팀이 모두 강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 두 팀의 게임을 보면서 전략이나 전술을 파악하는데 주력할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준비해나갈 생각이다.
Q. 상하이 드래곤즈가 속한 퍼시픽 디비전에서 가장 경계하고 있는 팀이 있다면 어디인가?
우리 디비전에 속한 모든 팀이 경계 대상이다. 사실 오버워치 리그는 우리팀 뿐만 아니라 모든 팀에게 새로운 영역이고, 새로운 도전이라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우리가 만나보지 못했던 스타일에 맞서 싸워야 한다. 모든 팀을 집중적으로 보고 있으며, 모든 팀에서 장점들을 배울 것이다. 이것은 어떤 디비전에 속한 팀이든 마찬가지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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