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셋째 주 2일차 1경기에서 보스턴 업라이징과 런던 스핏파이어가 만났다. 보스턴은 새롭게 투입된 '노트'와 윈스턴을 위주로 플레이한 '감수'가 상대의 활약을 완벽히 봉쇄하는 장면이 나왔다. 풀 세트 접전 끝에 보스턴이 전승을 달리던 런던을 꺾고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1세트부터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보스턴에서는 '칼리오스'를 대신해 '노트'가 출전해 든든한 활약을 선보였다. '드림캐즈퍼'가 초반부터 활약을 이어가며 손쉽게 3점을 따냈다. 런던 스핏파이어는 첫 A거점을 차지할 때 시간이 많이 지체되는 상황이 나왔다. 하지만 위기마다 '버드링'의 트레이서가 활약해 활로를 틀었다. 추가 라운드에서 런던이 승리를 챙겼다. 대치구도에서 '비도신'의 젠야타가 상대 힐러를 끊으며 힘겹게 승리를 챙겼다.

이어진 2세트는 보스턴이 가져갔다. '라스칼'이 '후렉'을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2점씩을 나눠가졌지만, 다음 라운드의 추가 시간 차이가 너무 크게 났다. 성난 윈스턴으로 런던의 진출을 막은 보스턴이 센스있는 플레이와 함께 빠르게 먼저 경기를 끝낸 것. 추가 라운드에서 '감수-노트'의 두 탱커가 의외의 킬을 이어가며 버티면서 시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굳혀갔다. '비도신'이 활약했지만, '드림캐즈퍼'의 위도우메이커의 활약에 힘입어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다시 '후렉'이 들어왔지만, 승리는 다시 한번 보스턴쪽으로 향했다. 첫 라운드는 런던이 가져갔지만, 이후 완벽히 다른 양상이 나온 것이다. 보스턴의 두 탱커가 상대 딜러-힐러를 잘 물고 늘어지면서 쉽게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감수'의 윈스턴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의외의 킬을 이어가면서 거점 버티기에 성공했다. 런던의 딜러가 활약해야 하는 상황에서 끊기는 장면이 나오면서 힘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한 세트 더 내주고 말았다.

런던은 4세트 쓰레기촌에서 '프로핏'을 교체 투입하면서 승리를 거뒀다. 용검을 꺼내자마자 순식간에 3킬을 쏟아내면서 흐름을 끊었다. 하지만 보스턴은 지원가 둘의 궁극기를 잘 아끼면서 전진하는 듯 했지만, 2점에서 그치고 말았다. 보스턴의 수비 차례가 오자 '드림캐즈퍼'의 위도우메이커가 맹활약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버드링-프로핏'에 이어 '퓨리'의 디바까지 잡아내는 성과를 냈다. 런던이 힘겹게 위도우메이커를 제압했지만, '네코'의 정크렛이 추가킬을내면서 런던도 쉽게 전진하진 못했다. 마지막 거점을 남겨둔 상황에서 '버드링'의 트레이서가 중요한 활약을 이어갔다. 겐지와 메르시를 혼자 끊어버리며 승리로 향해 전진했다.

마지막 쟁탈전에서 시작은 보스턴이 좋았다. 먼저 거점을 차지하고 69%까지 채워냈다. 런던이 메르시 공략에 성공해 거점을 빼앗는 데 성공하고 흐름을 바꿨다. 런던의 딜러가 들어오는 상대를 각개격파하면서 99%까지 올린 상황. '감수'의 윈스턴이 '드림캐즈퍼'의 겐지와 거점 지역을 장악하면서 팽팽한 승부를 벌였다. 하지만 '너스'의 메르시가 끊기는 장면이 이어지면서 보스턴이 1라운드를 가져갔다. 2라운드에서 '드림캐즈퍼'의 활약으로 시작했다. 깔끔한 딜로 힐러를 끊어내고 거점 점령에 크게 기여했다. 마지막 순간에 용검으로 상대를 밀어내며 전승이었던 런던에게 값진 승리를 거뒀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1 셋째 주 2일 차 1경기

보스턴 업라이징 3 VS 2 런던 스핏파이어
1세트 보스턴 업라이징 패 VS 승 런던 스핏파이어 - 눔바니
2세트 보스턴 업라이징 승 VS 패 런던 스핏파이어 - 아누비스 신전
3세트 보스턴 업라이징 승 VS 패 런던 스핏파이어 - 일리오스
4세트 보스턴 업라이징 패 VS 승 런던 스핏파이어 - 쓰레기촌
5세트 보스턴 업라이징 승 VS 패 런던 스핏파이어 - 리장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