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홍대 아프리카TV PC방 오픈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PUBG 리그' 파일럿 시즌 스플릿3 3일 차 스쿼드 모드에서 CJ 엔투스 에이스가 2일 차에 이어 다시 한 번 종합 1위를 차지했다. CJ 엔투스 에이스는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꾸준한 모습을 보이며 명실상부한 강팀임을 증명했다.

다음은 CJ 엔투스 에이스 '성장' 성장환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종합 1위를 차지한 소감은?

운도 좋았고, 연습한 보람이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Q. 어느 순간부터 꾸준히 호성적을 유지하는 것 같은데.

각자의 기본기가 많이 늘기도 했고, 운영법도 조금 바뀐 덕에 성적이 확실히 오른 것 같다.


Q. CJ 엔투스 에이스는 수비를 가장 잘하는 팀으로 꼽힌다. 비결이 있다면?

적은 와야 하고 우리는 가만히 있어도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침착하게 무방비 상태의 적을 노리면 된다. 상대가 이동을 할 때가 적합한 타이밍이다. 최대한 손해를 입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Q. 자기장 운이 자주 따라주는 모습을 보여서인지, 혹시 변화 패턴을 찾아낸 것이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그런 건 당연히 아니다(웃음). 굳이 팁을 꼽자면 안전 구역 중앙에 있으면 다음 자기장 때 왠만하면 걸친다. 근데, 이건 다들 알고 계실 거다.


Q. 2라운드는 조금 아쉽지 않나?

해우소에 적이 있다는 건 알았는데, 몇 명인지 몰랐다. 그리고 능선의 적은 M24를 가지고 있어 함부로 싸울 수 없었다. 능선 쪽을 빨리 잡았다면 해우소 팀에 더 가까이 붙어 유리하게 싸울 수 있었을 텐데, 그 점이 아쉽다.


Q. 3라운드에서 2R 1위였던 톡 투 머치와의 교전에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승리하는 명장면이 있었는데.

누군가 차를 타고 우리 쪽으로 오길래 기절을 시켰는데, 톡 투 머치 팀이더라. 그 팀을 잡아야 종합 1위에 가능성이 더 올라간다고 생각해 피하지 않고 싸웠다. 수비하기 힘든 집이었는데, 상대 파쿠르 실수를 잘 캐치해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Q. 스플릿3의 유력한 1위 후보다.

실수만 하지 않으면 이번 스플릿3는 충분히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Q. 오늘 가장 잘한 것 같은 팀원은 누구인가?

넷 다 실수 없이 잘해서 모두 잘했다고 말하고 싶다.


Q. 스플릿3 마지막 경기와 파이널 무대에 임하는 각오는?

지금의 연습 방법이 괜찮다는 걸 성적을 통해 확신하게 됐다. 이대로 열심히 연습해서 스플릿3 마무리 잘 하고, 파이널에서 꼭 우승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