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상암 OGN e스타디움 서바이벌 아레나에서 'PUBG 서바이벌 시리즈 베타(이하 PSS)' 스쿼드 모드 4일 차 경기가 진행됐다. 그 결과, 433이 4일 차 종합 1위와 정규 시즌 우승을 동시에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강팀임을 또다시 입증했다.

1라운드가 시작됐다. 담원게이밍과의 전투에서 2명을 잃은 KSV 노타이틀은 돌산 아래 건물에 자리를 잡았고, 그 건물 안에서 '윤루트'의 엄청난 저격 실력과 함께 킬 포인트를 쌓았다. 맥시멈은 건물을 공유하고 있던 극심과 Noob을 제압하고 안전 구역 안으로 입성하는데 성공했다. 2인 전력의 노타이틀과 단두대, 그리고 전원 생존한 맥시멈의 삼파전. 자기장마저 맥시멈에게 웃어줬다. 일방적으로 얻어 맞을 수밖에 없었던 단두대와 노타이틀. 안전구역 밖에서 순위방어를 택한 노타이틀의 '섹시피그'가 2등을 차지했고, 맥시멈이 1라운드 우승을 거뒀다.

이어진 2라운드. 자기장은 포킨치와 농장 사이 능선 지역으로 줄어들었다. 이전 라운드 1위 맥시멈이 고지대 절벽에 자리를 잡으려다가 콩두 레드도트에게 피해를 입었고, 이후 어렵게 자리 잡은 1평 건물을 단두대에게 빼앗기며 제일 먼저 탈락했다. KSV 노타이틀은 앞 건물에 자리하고 있던 오스카 드래곤즈를 괴멸시키고, 과감하게 자기장 중앙의 집으로 붙었다. 하지만, 그 건물에는 이미 블루가 자리하고 있었고, 멸망전 끝에 블루가 3등, 노타이틀이 4등으로 2라운드를 마감했다.

1, 2등 결정전은 433과 콩두 레드도트의 싸움이었다. 433은 세 명이 생존해 있었고, 콩두 레드도트는 '에버모어'가 기절 후 잡히며 '메랄드'만 살아남았다. '메랄드'가 '브레이크넥'을 먼저 기절시키긴 했지만, 차량으로 돌진한 '멘털'에게 잡히며 결국 433이 2라운드의 주인공이 됐다.


3라운드 첫 자기장이 밀리터리 베이스를 끼고 맵 왼쪽 아래에 치우쳐 형성됐다. 극단적인 자기장 때문에 평소보다 빠르게 이동하는 팀이 꽤 많이 눈에 띄었다. 반대로 자기장에 맞으며 아예 늦게 들어오는 팀도 있었다. 3인 전력의 콩두 레드도트, 한 명만 남은 콩두#3과 아스트릭의 3파전. '스위프트마크'가 수류탄으로 아스트릭의 '티민'을 마무리했고, '에버모어'가 콩두#3의 클로키를 잡아내며 콩두 레드도트가 3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4라운드가 펼쳐졌다. KSV 노타이틀이 이동 중에 CJ 엔투스 에이스를 만나 전멸당하며 가장 먼저 탈락했고, 밀리터리 베이스에서 파밍을 마치고 빠져나오던 콩두 레드도트는 다리 양 쪽에서 검문소를 펼친 오스카 드래곤즈에게 발목이 잡혀 큰 피해를 입었다. 아프리카TV 스노우와 Noob의 마지막 대결에서 침착하게 아프리카TV 스노우를 하나씩 정리한 Noob이 정규 시즌 마지막 라운드의 승자가 됐다.

네 개 라운드 결과, 3라운드까지 종합 3위였던 433이 4라운드에서 1위 KSV 노타이틀과 콩두 레드도드가 빠르게 탈락한 덕분에 종합 1위를 탈환했다. 이로써 433은 4일 차 1위와 정규 시즌 1위를 동시에 거머쥐는 기쁨을 맛봤다.


■ OGN PUBG 서바이버 시리즈 베타 스쿼드 모드 4일 차 결과

종합 순위 : 1위 433 / 2위 콩두#3 / 3위 / 아프리카TV 고스트

1라운드 : 1위 맥시멈 / 2위 KSV 노타이틀 / 3위 단두대
2라운드 : 1위 433 / 2위 콩두 레드도트 / 3위 블루
3라운드 : 1위 콩두 레드도트 / 2위 콩두#3 / 3위 아스트릭
4라운드 : 1위 Noob / 2위 아프리카TV 스노우 / 3위 433


■ OGN PUBG 서바이버 시리즈 베타 스쿼드 모드 정규 시즌 결과/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