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대가 자신의 아이템전 실력을 더 보완하겠다고 다짐했다.

24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카트라이더 듀얼레이스 시즌3 5주 차 팀전 8강 B조 최종전 아프리카 위너스와 맥스틸 블랙의 대결에서 아프리카 위너스가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이중대는 에이스 결정전에서 한 방 역전으로 팀을 구해낸 주인공 역할을 했다.

다음은 아프리카 위너스 소속 이중대와의 인터뷰다.


Q. 승리를 차지한 소감은?

당연히 이길 줄 알고 있었다. 그런데 너무 어렵게 올라간 것 같다.


Q. 스피드전은 꽤 싱겁게 끝났다.

연습 때 패배해본 적 없는 팀이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상했다. 3:0을 예상했고 실제로 그렇게 됐다.


Q. 반면, 아이템전에서는 맥스틸 블랙의 공세에 밀렸는데?

이것도 예상을 하긴 했다. 내가 아이템전을 가장 못한다. 그 점을 내가 보완한다면 4강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Q. 양 팀의 대결에서는 특이하게 중상위권이 아닌 상위권 그룹에서 난전이 이어졌다.

앞에 있는 것이 더 유리하기 때문에 그쪽에서 몸싸움이 치열했다. 실제로 그게 전략이었다.


Q. 에이스 결정전에 나설 때 어떤 전략을 생각했는지?

일부러 처음부터 뒤에서 달렸다. 그런데 따라가다가 한 번 실수를 했다. 전략 실패가 아니었나 생각했는데 잘 따라잡았다.


Q. 후반부 점프 구간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당시 상황을 설명해주자면?

도박수였다. 원래 그 라인이 아니었다. 거기에 성공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 상대 선수가 워낙 주행을 깔끔하게 잘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다른 팀원들보다 아이템전에 상대적으로 많이 약하다. 그걸 많이 보완해서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둘 다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