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2 2주 1일 차 2경기에서 LA 발리언트와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맞붙었다. LA는 첫 세트를 내주면서 위기를 맞이했지만, 침착하게 나머지 세트를 챙기면서 3:1로 승리했다.

1세트는 '단테'의 기량에 따라 갈린 경기였다. '단테'가 솜브라를 선택했지만, 별다른 활약하지 못하면서 위기 상황을 맞이했다. 하지만 트레이서는 달랐다. 상대를 확실히 휩쓸면서 위기 상황마다 빛났다. 특히, 추가 라운드에서 '단테'가 홀로 거점을 지키면서 킬을 내는 맹활약을 하면서 1세트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페이트'의 윈스턴이 나섰다. '카리브'의 파라와 함께 상대를 낙사시키면서 좋은 출발을 했다. 좁은 거점에서 원시의 분노로 확실하게 이득을 챙기면서 두 세트 모두 활약했다. 상대 윈스턴이 물러날 때마다 '페이트'는 핵심 딜러를 끊어내는 활약으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왕의 길에서 3세트는 LA의 공격으로 열렸다. '엔비'의 자리야의 중력자탄에 '카리브'의 맥크리 궁극기 연계가 이어지면서 샌프란시스코를 단숨에 제압했다. '페이트' 라인하르트의 대지 분쇄마저 확실하게 적중하면서 1라운드를 끝내버렸다. LA의 수비 역시 만만치 않았다. 샌프란시스코가 중력자탄을 활용해 공격에 나섰지만, 침착하게 대처하면서 오히려 상대를 전멸시켰다. '순'의 정크랫이 꾸준히 킬을 올리면서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LA의 궁극기 활용이 번번히 실패하면서 샌프란시스코 역시 3점을 획득했다.

3라운드는 샌프란시스코의 공격이었다. LA가 힘겹게 거점을 사수하면서 수비에 성공했다. '단테'가 뒤늦게 죽이는 타이어를 활용해보려고 했으나 이미 거점이 확실하게 점령당한 상황이었다. 반대로, LA는 한 합에 돌파에 성공하면 2:1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LA의 기세는 4세트까지 이어졌다. '엔비'의 디바가 어색한 '단테'의 겐지를 잡아내고 '카리브'의 위도우메이커마저 활약하면서 속도를 높였다. '카리브'가 고지대에 자리를 잡자 경기는 확실히 LA쪽으로 기울었다. 젠야타의 초월과 함께 앞라인마저 단단히 전진하면서 승리했다. 2라운드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노미' 윈스턴의 활약으로 전진했다. 마지막 3점 구간에서 '카리브'가 다시 위도우메이커를 선택했다. 이번에는 '베이비베이'의 위도우메이커가 더 큰 활약을 선보이면서 3라운드로 향했다.

이번에는 '단테'의 겐지가 용검까지 깔끔하게 활용해 첫 거점을 확보했다. 추가 공격은 '카리브'의 위도우메이커 저격에 막히면서 2점은 획득하지 못했다. LA의 공격이 시작됐다. 이번에도 '카리브'의 킬이 꾸준히 나온 가운데, 상대 화물 지역 가까이에 도달했다. '단테'가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카리브'의 2킬과 함께 LA가 승리를 거뒀다.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2 2주 1일 차 2경기 결과

LA 발리언트 3 vs 1 샌프란시스코 쇼크
1세트 LA 발리언트 패 vs 승 샌프란시스코 쇼크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2세트 LA 발리언트 승 vs 패 샌프란시스코 쇼크 - 리장타워
3세트 LA 발리언트 승 vs 패 샌프란시스코 쇼크 - 왕의길
4세트 LA 발리언트 승 vs 패 샌프란시스코 쇼크 - 감시기지 지브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