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트위치TV 오버워치 리그 중계 화면

2일 LA 블리자드 아레나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2 2주 2일 차 1경기에서 플로리다 메이햄과 런던 스핏파이어가 격돌했다. 런던 스핏파이어는 초반 플로리다 메이헴의 기세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돌파구를 찾아내며 3:1 승리를 거뒀다.

불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 진행된 1세트, 플로리다 메이햄이 빠르게 2점을 가져가자 런던 스핏파이어가 한층 강한 공격력을 뽐내며 더욱 빠르게 2점을 만회했다. 플로리다 메이햄의 추가 공격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주페' 젠야타의 초월이 사용될 때마다 플로리다 메이햄의 영웅들이 힘을 얻으며 어렵지 않게 4점을 획득했다.

하지만, 이어진 런던 스핏파이어의 B거점 공격은 번번이 실패로 끝났다. 플로리다 메이햄의 깔끔한 궁극기 분배가 시간을 끌었고, 위기 상황에서는 '주페'의 솜브라와 '로직스'의 트레이서가 소방수 역할을 해냈다. 결국, 플로리다 메이햄이 초월과 함께 들어오는 런던 스핏파이어의 마지막 공세를 막아내며 1세트를 선취했다.

런던 스핏파이어가 2세트를 2:0으로 승리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리장 타워 정원에서의 1라운드는 런던 스핏파이어가 초반 우세를 그대로 승리까지 끌고갔다. 2라운드에서는 플로리다 메이햄이 3탱커 조합을 기용하며 치열하게 진행됐다. 플로리다 메이햄의 영웅들이 궁극기를 쏟아부으며 점령도를 99%까지 끌어올렸지만, 마지막 대결에서 궁극기를 보유한 '트빅'의 맥크리가 허무하게 잘리며 런던 스핏파이어가 승리를 가져갔다.

3세트는 비교적 빠르게 종료됐다. 왕의 길에서 런던 스핏파이어가 플로리다 메이햄의 선공을 끈질기게 막아내며 화물 운송을 허용하지 않았다. 공격을 앞둔 런던 스핏파이어의 선택은 라인하르트-로드호그-디바 조합이었다. 런던 스핏파이어는 우측 2층 건물로 우회하여 단번에 수비를 뚫어내며 점령도를 채웠고, 완벽하게 들어간 '제스쳐' 라인하르트의 대지분쇄를 앞세워 세트를 그대로 마무리했다.

66번 국도에서의 4세트, '주페'의 젠야타가 딜러 못지않은 대미지를 쏟아부으며 다수의 유효 킬을 만들었다. '트빅'의 겐지도 힘을 내며 화물을 밀었지만, 플로리다 메이햄은 3점의 고지를 앞두고 마무리에 실패했다. 이어진 런던 스핏파이어의 공격은 신통치 않았다. 1점을 앞두고 시간이 다소 지체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 간신히 뚫어냈다. 이후 승리와 패배를 결정하는 마지막 교전에서는 '후렉'의 맥크리가 일을 냈다. 소리 방벽을 두른 맥크리는 플로리다 메이햄의 루시우-솔져:76을 차례로 제압했고, 결국 런던 스핏파이어가 최종 승리를 거뒀다.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2 2주 1일 차 1경기 결과

플로리다 메이햄 1 vs 3 런던 스핏파이어
1세트 플로리다 메이햄 승 vs 패 런던 스핏파이어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2세트 플로리다 메이햄 패 vs 승 런던 스핏파이어 - 리장 타워
3세트 플로리다 메이햄 패 vs 승 런던 스핏파이어 - 왕의 길
4세트 플로리다 메이햄 패 vs 승 런던 스핏파이어 - 66번 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