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2018 카트라이더 듀얼레이스 시즌3' 6주 차 일정이 진행된다. 팀전에서는 4강 1경기 게임킹과 아프리카 위너의 대결이 예정되어 있고, 개인전에서는 A조와 C조의 16강 경기가 펼쳐진다.

게임킹과 아프리카 위너가 맞붙는 팀전에서는 게임킹의 승리가 점쳐지는 상황이다. 게임킹은 카트 황제 문호준을 필두로 엄청난 기세를 유지하며 4강까지 왔다. 특히, 라이벌 유영혁이 이끄는 펜타 제닉스와의 승자전에서 2:0 완승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반면, 아프리카 위너는 다소 고전 끝에 4강에 도착했다. 퍼펙트 승리로 승자전에 진출하긴 했으나, 언더독 Oz-판타스틱에게 무릎을 꿇으며 최종전까지 가야했고, 맥스틸과의 최종전에서는 이중대의 일발 역전으로 간신히 4강 대진에 이름을 올렸다.

팬들의 승부 예측 역시 98 : 2로 게임킹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아프리카 위너의 입장에서는 저력을 발휘해야 할 타이밍이다. 최종전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중대가 보여준 마지막 한방 싸움 같은 저력 말이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게임킹을 여기서 제압하게 된다면, 분명 팀의 기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다.

이어지는 개인전에는 유영혁, 이재혁, 김응태, 박인수, 전대웅, 김승래, 이준성, 김정제가 출전한다. 그 중 유영혁의 이름이 가장 눈에 띄는 게 사실이다. 유영혁이 승부 예측에서 가져간 지분은 무려 94%다. 과연, 유영혁 기대만큼이나 명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지가 이번 개인전의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다.

본격적인 상위 리그로 도약한 카트라이더 듀얼레이스. 과연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지금까지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자가 승리의 기쁨을 맛볼 것인가. 아니면, 판을 뒤집는 이변의 결과가 연출될 것인가.


■2018 카트라이더 듀얼레이스 6주 차 일정

팀전

4강 1경기 - 게임킹 vs 아프리카 위너

개인전

16강 A조&C조 - 유영혁, 이재혁, 김응태, 박인수, 전대웅, 김승래, 이준성, 김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