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목) PUBG Warfare Masters Pilot(이하 PWM)의 5일 차, A조와 D조의 경기가 강남 게임이너스 e스포츠점에서 진행됐다. 총 4개 라운드의 경기 중 2번의 1위와 1번의 2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둔 433이 종합 1위를 차지하며 5일 차 우승팀이 되었다.

3인칭 모드로 진행된 1라운드. 비행기는 밀리터리 베이스 위를 지났고 자기장은 로족과 야스나야를 중심으로 형성됐다. 두 번째 자기장부터 치열한 자리싸움이 벌어지며 급격하게 생존 팀이 줄었다. 마지막까지 생존한 433과 아카즈의 맞대결. 불리한 상황에서 분투했던 아카즈를 고지대의 이점을 활용한 433이 잡아내며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이어진 2라운드. 경기 후반부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싸움을 벌이던 C9과 433, 아카즈의 일부 선수를 자리를 잡아둔 브이아이피와 인브가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마지막 상황에서는 AOV와 팀 플레이, 브이아이피의 삼파전이 벌어졌다. 서로가 서로를 견제하는 상황, 바위를 엄폐물로 사용하던 콩이 접근해오는 요니를 잡아내며 2라운드 최후의 생존자가 되었다.

1인칭 시점으로 펼쳐진 3라운드. 비행기 루트는 리포브카에서 프리모스크 방향으로 진행됐다. 초반부터 차량을 이용한 킬이 등장하고, 팀 블레이즈와 챠밍 슈터즈가 맨션에서 대치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한편 블루는 전원이 UAZ에 탑승해있던 팀 오비를 기습해 절벽으로 추락시키며 2킬을 따냈다. 마지막 아카즈와 433의 2:1 구도가 유지되던 상황은 자기장이 정중앙으로 잡히며 더욱 긴장감을 더해갔고 결국 수적으로 우세했던 433이 다시 한번 1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4라운드의 첫 킬은 인브의 크랭크가 따냈다. 이후 언덕 위를 점령한 담원게임이 이동하는 팀들에게 압박을 넣고 후방의 더 높은 고지대를 차지한 아스트릭이 담원을 압박하는 재밌는 모습이 포착됐다. 소강상태가 유지되던 경기는 4번째 자기장이 좁혀지며 치열해졌다. 팀 블레이즈를 정리한 후 433과 팀 유로의 맞대결. 수류탄을 이용해 경기를 마무리 지으려던 433을 팀 유로가 정확히 머리를 노려 제압하며 4라운드의 승자가 됐다.



■ PUBG Warfare Masters Pilot 5일 차 경기 결과

최종 순위 : 1위 4:33 (2160점) / 2위 Akaz (1605점) / 3위 Team Euro (1355점)
1라운드 : 1위 433 / 2위 Akaz / 3위 Team OB
2라운드 : 1위 A.O.V_Last / 2위 Team Play / 3위 MAXTILL VIP
3라운드 : 1위 433 / 2위 Akaz / 3위 EXL GAMING
4라운드 : 1위 Team Euro / 2위 433 / 3위 Team Blaze


사진 : 스포티비 게임즈 생중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