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 아톰앤비트와 AR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
김수진 기자 (Eonn@inven.co.kr)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전문 기업 소셜네트워크(대표 박수왕)가 13일 한양대학교 박종일 교수가 이끄는 아톰앤비트와 AR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AR 콘텐츠 구현을 위한 공동 기획과 개발을 통해 그동안 카메라 어플리케이션이나 게임에만 국한된 AR 기술력을 미디어, 교육, 엔터테인먼트, 의료 등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5G 시대에 걸맞는 콘텐츠를 구현하기 위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 프레임률 등의 표준화 작업을 통해 이용자의 몰입감을 더욱 극대화하는 작업도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AR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VR과 MR 분야도 긴밀하게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아톰앤비트의 박종일 교수는 AR이라는 개념이 생소하던 1993년도부터 AR을 연구해 국내 최초로 혼합현실연구소(MRLab)을 한양대에 개설, 산업계와 학계에 AR을 뿌리내리게 한 선구자다. 아톰앤비트라는 사명은 물질을 구성하는 입자인 원자(Atom)와 디지털 세계의 기본 단위인 비트(Bit)를 결합하여 만들었다. 실세계와 디지털 세계가 만나는 증강현실 그 자체를 반영한 사명이다.
소셜네트워크는 국내 최초 AR 전문 기업으로 그동안 '뽀로로GO' 게임, 세계 최초 AR 미술관인 트릭아이뮤지엄 개관, AR 어트랙션인 하도카트 등 사업 영역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 한해 멕시코, 태국 등의 진출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프리 IPO를 진행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 관계자는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된 배경에 대해 "최근 AR 콘텐츠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적으로 공동 개발할 파트너사를 구하던 중 고맙게도 박종일 교수가 흔쾌히 수락해주셨다."고 밝히며 "국내 최고의 AR 전문가와 함께 보다 다채로운 AR 콘텐츠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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