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한국 시간 기준)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2 다섯째 주 4일 차 2경기 LA 발리언트와 뉴욕 엑셀시어의 경기가 진행됐다. 뉴욕 엑셀시어가 변함 없는 경기력으로 4:0 완승을 거두고 2스테이지 플레이오프 결승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의 1세트, '순' 위도우메이커의 경이로운 활약을 앞세운 LA 발리언트가 가볍게 2점을 획득했다. 그러나 수비에 꺼내든 솜브라 조합이 허무하게 무너지며 라운드스코어는 금세 2:2가 됐다. LA 발리언트의 추가 공격은 신통치 않았고, 간신히 3점을 만들며 끝났다. 반면 뉴욕 엑셀시어는 탱커를 먼저 녹이며 A거점을 가볍게 점령한 후 B거점까지 단번에 밟으며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는 뉴욕 엑셀시어의 완승으로 빠르게 끝났다. 뉴욕 엑셀시어는 네팔 1라운드에서 LA 발리언트의 반격을 한 차례 허용했지만, 2라운드에서는 100:0으로 숨통을 완전히 끊어놨다. 고도의 피지컬에 완벽한 호흡이 더해진 결과였다. '메코'의 로드호그는 '베르보'의 메르시를 거점으로 당겨오는 퍼포먼스도 보였다.

할리우드에서 진행된 3세트도 뉴욕 엑셀시어의 압승이었다. 딜러들의 활약이 단연 돋보인 세트였다. '새별비'의 트레이서는 꾸준한 활약을 보였고, '리베로'의 영리한 파라 플레이도 위기를 한 차례 극복해냈다. 마무리는 '쪼낙'의 3킬로 뉴욕 엑셀시어가 완막에 성공했다. 뉴욕 엑셀시어가 기세를 올려 단번에 승리를 따냈다. '어질리티'의 정크랫을 시작으로 LA 발리언트의 영웅들을 손쉽게 물리치며 2스테이지 타이틀 매치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던 LA 발리언트가 4세트에서 그나마 안정을 찾았지만, 결과는 같았다. LA 발리언트의 공격이 2점으로 그친 가운데, '새별비'의 트레이서가 또다시 LA 발리언트의 앞뒤를 흔들며 화물을 진격시켰다. 결국, 3분이 넘게 남은 상황에서 뉴욕 엑셀시어가 화물을 목적지까지 집어넣으며 4:0 완승을 거뒀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2 5주 4일 차 2경기

1경기 LA 발리언트 0 vs 4 뉴욕 엑셀시어
1세트 LA 발리언트 패 vs 승 뉴욕 엑셀시어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2세트 LA 발리언트 패 vs 승 뉴욕 엑셀시어 - 네팔
3세트 LA 발리언트 패 vs 승 뉴욕 엑셀시어 - 할리우드
4세트 LA 발리언트 패 vs 승 뉴욕 엑셀시어 - 66번 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