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3 1주차 2경기에서 뉴욕 엑셀시어가 플로리다 메이햄을 상대로 4:0 압승을 거뒀다. 뉴욕은 솜브라를 활용하는 플로리다의 공격을 깔끔하게 받아치면서 깔끔한 승리를 이어갔다. 플로리다에서는 '사야플레이어' 하정우가 등장해 위도우메이커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1세트는 플로리다의 공격으로 시작했다. '로직스'가 위도우메이커로 '리베로'와 미러전에서 승전보를 울리면서 플로리다가 과감히 전진했다. 메르시의 부활마저 원천 봉쇄하면서 A거점을 손쉽게 뚫어냈다. B거점 돌파는 쉽지 않았다. '새별비'의 트레이서가 뒷라인을 정리하면서 시간을 벌었고, ㅅ그 사이에 '리베로'의 겐지가 용검으로 휩쓸었다. 궁극기에서 앞서가면서 뉴욕이 버텼으나 플로리다가 소리방벽을 바탕으로 파고들어 추가 시간에 2점을 획득했다.

2라운드에서 '트빅'이 솜브라 카드를 꺼냈지만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새별비'의 트레이서와 '리베로'의 위도우메이커가 돌아가면서 킬을 냈고, EMP 타이밍마저 별다른 소득을 거두지 못했다. '주페' 젠야타마저 손쉽게 끊어낸 뉴욕이 빠르게 2라운드를 끝냈다. 추가 라운드에서 뉴욕은 깔끔하게 상대를 물고 늘어지고 '쪼낙'의 젠야타가 대거 킬을 내면서 1세트를 챙겼다.

2세트에서도 뉴욕의 두 번째 거점 수비 능력이 빛났다. 첫 거점은 쉽게 내줬지만, 이후 수비에 성공했다. '새별비'가 상대 솜브라를 막는 사이에 '리베로'의 정크랫이 빠르게 죽이는 타이어를 굴리면서 궁극기를 채웠다. 힐러들마저 궁극기를 빠르게 채우면서 1점 수비를 해냈다. 뉴욕은 첫 거점은 힘겹게 뚫어냈지만, 두 번째 거점을 향해 내달렸다. '트빅'의 솜브라가 EMP를 활용했지만, 오히려 뉴욕이 흩어져 플로리다를 각개격파하는 장면이 나왔다. '로직스'의 트레이서가 분전했지만, 힐러들이 먼저 쓰러지면서 뉴욕이 2세트마저 가져갔다.

3세트에는 '사야플레이어' 하정우와 '파인' 김도현이 교체 출전했다. 이번에도 경기 양상은 '트빅'의 솜브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뉴욕이 EMP를 맞아도 정확한 에임으로 상대를 먼저 끊어내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쪼낙'의 젠야타가 '사야플레이어' 트레이서를 3번 연속 헤드샷으로 끊어내면서 1라운드를 확실히 가져갔다. 2라운드는 거점을 주고받는 치열한 경기가 나왔다. 첫 거점은 플로리다가 차지했지만, '쪼낙'의 젠야타가 킬을 꾸준히 만들어내면서 거점을 점령했다. '파인'의 맥크리리의 궁극기로 '사야플레이어' 트레이서를 재차 제압하고 상대 공격을 받아치면서 경기 승리를 확정지었다.

마지막 4세트에서 '샤야플레이어'가 위도우메이커로 등장했다. 저격으로 '리베로'의 위도우메이커부터 차례로 쓰러뜨리면서 전진을 시작했다. 뉴욕의 2점 수비는 단단했다. 뒤에서 '새별비'가 흔들고 앞라인 역시 킬을 내면서 시간을 벌었다. 하지만 플로리다 역시 '로직스'가 '리베로'를 제압하는 사이에 '사야플레이어'가 프리딜을 넣으면서 플로리다의 흐름이 이어졌다. 하지만 마지막 거점에서 버티면서 3점은 내주지 않았다.

플로리다의 초반 수비는 더욱 빛났다. 이번에도 '로직스'의 트레이서가 '리베로'를 노리고 '사야플레이어'의 저격이 연이어 들어갔다. 이에 '리베로'가 겐지를 꺼내 용검까지 꺼내면서 활로를 열었다. '새별비'가 상대 딜러를 상대로 어그로를 끌고 킬까지 내면서 뉴욕 역시 3점을 향해갔다. 뉴욕의 영웅들이 서로를 캐어해주면서 끝까지 살아남아 초월-용검과 함께 끝내버렸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3 1주 2일 차 1경기

뉴욕 엑셀시어 4 vs 0 플로리다 메이햄
1세트 뉴욕 엑셀시어 승 vs 패 플로리다 메이햄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2세트 뉴욕 엑셀시어 승 vs 패 플로리다 메이햄 - 블리자드 월드
3세트 뉴욕 엑셀시어 승 vs 패 플로리다 메이햄 - 일리오스
4세트 뉴욕 엑셀시어 승 vs 패 플로리다 메이햄 - 66번 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