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3 1주차 3경기에서 휴스턴 아웃로즈가 런던 스핏파이어에게 3:2로 승리했다. 휴스턴은 '제이크'의 정크랫을 비롯한 트레이서-솜브라가 활약했던 경기에서 승리를 확실히 챙겼다.

1세트 아누비스 신전에서 런던의 공격으로 시작했다. 휴스턴은 '린저-제이크'의 위도우메이커-정크랫의 정교한 딜에 쉽게 돌파하지 못했다. 하지만 힘겹게 1점을 획득한 런던은 2점까지 확실하게 내달렸다. '제이크' 정크랫의 죽이는 타이어가 빠지는 타이밍에 들어가 궁극기 게이지를 채웠다. 루시우의 소리방벽과 함께 들어간 런던이 깔끔하게 2점을 확보했다.

수비에서는 런던이 적절한 영웅 교체로 시간을 끌었다. '버드링'이 위도우메이커로 암살하더니 트레이서로 교체해 거점에서 버티는 전략을 펼쳤다. '프로핏'이 정크랫으로 힐러를 집중 공략했지만, '린저'의 위도우메이커가 트레이서-젠야타-정크랫까지 끊어내면서 기회를 살렸다. 하지만 런던의 B거점 수비는 더욱 단단했다. 윈스턴-트레이서가 나와 상대를 하나씩 끊어내는 수비로 시간을 충분히 벌었다. '버드링'이 융화를 보유한 모이라마저 제압하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부터 휴스턴 아웃로즈가 더욱 철저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제이크'가 트레이서를 선택해 상대를 휘두르는 사이에 '린저'의 화력이 불을 뿜기 시작했다. 수비에서는 런던의 공격을 1점으로 막고 자신의 공격 기회를 잡았다. 런던 역시 끈질긴 버티기에 나섰지만, 메르시 싸움 끝에 휴스턴이 승리로 마무리했다.

네팔 전장에서도 '제이크'의 활약이 이어졌다. '제이크'는 솜브라를 선택해 들어오는 상대 탱커를 해킹하면서 깔끔하게 정리하는 그림이 이어졌다. 런던 역시 공격으로 거점을 차지하긴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난전 상황에서 휴스터너의 모이라가 융화로 휩쓸면서 1라운드를 선점했다. 2라운드는 '프로핏-제이크'의 정크랫 대결 구도가 나왔다. '프로핏' 타이어가 허무하게 터지는 장면이 나오는 반면에 '제이크'는 런던의 두 지원가를 한 방에 끊어내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66번 국도에서 런던은 첫 거점을 손쉽게 뚫어내면서 화물을 밀었다. 하지만 두 번째 거점에서 다시 한번 '제이크'의 죽이는 타이어에 킬을 내주면서 시간이 끌렸다. 추가 시간에 '제스쳐'의 윈스턴이 일점사를 당하자 빠지면서 경기가 1점에서 끝나고 말았다. 위기의 런던은 끈질긴 수비로 1점마저 내주지 않으려고 했다. '제이크'의 정크랫이 공격에서는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장면이 나왔다. '비도신'의 젠야타와 '퓨리'의 디바가 상대 전진을 틀어막으면서 마지막 5세트로 향했다.

5세트 역시 '제이크'의 정크랫이 나와 런던의 진입을 막았다. 이어 런던은 겐지-트레이서를 꺼내 대응해보려고 했다. 하지만 휴스턴의 '무마-쿨맷' 탱커 라인이 상대를 맵 밖으로 몰아내면서 거점을 단단히 지켰다. 런던은 '버드링' 트레이서가 활약했지만, 용검과 펄스폭탄이 동시에 빠지면서 휴스턴이 승기를 굳혔다. 이번에는 '제이크'가 솜브라로 시작해 '버드링'의 트레이서를 해킹해 끊어버렸다. 휴스턴이 EMP에 융화를 썼지만, 런던 역시 힐러들의 궁극기로 받아치면서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휴스턴은 런던의 탱커 라인을 집중 견제하면서 다시 거점을 점령했다. '제이크'의 재차 EMP와 함께 한타를 승리하면서 휴스턴이 승기를 굳혀갔다. '린저'의 트레이서마저 킬을 내면서 승리로 마무리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3 1주 1일 차 3경기

런던 스핏파이어 2 vs 3 휴스턴 아웃로즈
1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승 vs 패 휴스턴 아웃로즈 - 아누비스 신전
2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패 vs 승 휴스턴 아웃로즈 - 블리자드 월드
3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패 vs 승 휴스턴 아웃로즈 - 네팔
4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승 vs 패 휴스턴 아웃로즈 - 66번 국도
5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패 vs 승 휴스턴 아웃로즈 - 오아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