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잠실 KT 기가아레나에서 '2018 아프리카TV PUBG 리그(이하 APL)' 시즌1 36강 3일 차 B, C조 경기가 진행됐다. 팀 쿼드로는 4라운드 동안 39킬을 올리며 총 1,485점을 획득, 라운드 우승 없이 3일 차 1위를 차지했다. 한편, KSV 노타이틀은 36강 최종 1위를 차지하며 100점의 파이널 어드밴티지 포인트를 받게 됐다.

미라마 1인칭으로 1라운드가 시작됐다. 큰 반전을 만들었다. 후반부 난전으로 각 스쿼드가 타격을 입은 가운데, OPGG 헌터스와 액토즈소프트 인디고가 3인 생존으로 높은 등수를 예고했다. 그러나 액토즈소프트 인디고는 안전 구역 축소 타이밍에 '시논'의 수류탄에 2킬을 당하며 먼저 탈락했고, OPGG 헌터스는 잠복해 있던 '이스코'와 '섹시피그'에게 기습당하며 씁쓸하게 퇴장했다. 이후 '섹시피그'가 콩두 길리슈트에게 당하는 동안 '이스코'는 '흥건'을 눕혔고, 최후의 적인 '보이시'까지 잡아내며 BSGL이 1라운드 우승을 챙겼다.

3인칭으로 2라운드가 진행됐다. 안전 구역이 하시엔다 델 파트론을 걸치며 미리 자리잡고 있던 액토즈소프트 인디고가 크게 웃었다. 액토즈소프트 인디고는 옥상을 활용하며 일방적인 킬을 올렸지만 건물로 바짝 붙은 맥스틸 매드에게 2명을 잃었다. 한편 바깥쪽에서 콩두 길리슈트와 팀 OB가 3인 생존을 이어가며 액토즈소프트 인디고와의 삼파전이 시작됐고, 콩두 길리슈트가 영리한 플레이로 전력을 유지하며 2라운드를 가져갔다.

에란겔에서의 3라운드, 다소 좌측에 생성된 첫 안전 구역이 지오고폴 남쪽의 바위 산맥으로 점차 줄어들었다. 그러나 후반 안전 구역이 산맥을 비켜가며 중턱에 자리잡았던 많은 스쿼드가 피해를 입었다. 와중에 홀로 북쪽 건물에 있던 OGN 엔투스는 안전하게 생존을 이어갔고, KSV 노타이틀은 끝없는 전투 속에서도 전원 생존의 기적을 보였다. 두 스쿼드의 자존심이 걸린 마지막 대결에서는 '에스더'의 수류탄이 2킬을 올리며 KSV 노타이틀이 3라운드의 승자가 됐다.

4라운드에서는 불규칙한 안전 구역 생성에 로족 좌측 수변에서 무려 16스쿼드가 헤엄을 치는 장관이 펼쳐졌다. 24분경 안전 구역이 물가를 벗어나며 생존 인원이 순식간에 줄어들었다. 이에 전원 생존으로 지상에 자리잡은 BSGL이 손쉽게 다수의 킬을 챙겼고, 최후의 적 '아스란'을 4:1로 가볍게 잡아내며 4라운드의 승자가 됐다.


■ 2018 아프리카TV PUBG 리그 시즌1 36강 3일 차 B, C조 결과

최종 순위 : 1위 팀 쿼드로(1,485점) / 2위 콩두 길리슈트(1,465점) / 3위 KSV 노타이틀(1,440점)
1라운드 : 1등 본스 스피릿 게이밍 루나 / 2등 콩두 길리슈트 / 3등 KSV 노타이틀
2라운드 : 1등 콩두 길리슈트 / 2등 액토즈 소프트 인디고 / 3등 OB
3라운드 : 1등 KSV 노타이틀 / 2등 OGN 엔투스 에이스 / 3등 팀 쿼드로
4라운드 : 1등 본스 스피릿 게이밍 루나 / 2등 루나틱 하이 / 3등 팀 쿼드로


■ 2018 아프리카TV PUBG 리그 시즌1 36강 최종 결과



※ 1위 ~ 16위 파이널 진출, 17 ~ 36위 와일드카드전 진출

사진 출처 : 아프리카TV 공식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