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부터 열린 NDC,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넥슨 산하 데브캣 스튜디오의 신작 게임인 '프로젝트DH'의 정보와 원화, 그리고 게임 개발 데모 영상이 조금씩 공개됐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정보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각 강연과 전시회에서 공개된 정보들을 한 데 모아봤습니다.

프로젝트DH는 2016년 넥슨의 지스타 발표회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 '데브캣 스튜디오'의 신작으로, 당시에는 거대한 맵과 마상 전투가 가장 큰 특징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이외의 정보는 거의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듬해 NDC에서는 말을 타고 '용'을 사냥할 수 있다는 내용이 공개되기도 했죠. 당시 아래는 강연을 통해 공개됐던 개발 영상 중 하나입니다.


금일(25일) 좀 더 상세하게 공개된 정보로는 '프로젝트DH'는 약 6km x 6km 정도의 거대한 세계를 가지고 있고, 플레이어는 이세계에서 '용'을 사냥하는 형태의 액션 멀티플레이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 왜 대체 '용'일까요? 그건 바로 'DH'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었습니다. 프로젝트DH의 'DH'는 드래곤 헌터의 줄임말입니다. '프로젝트DH'의 세계관에서는 세계에 알 수 없는 구멍이 발생했고, 거기서 수많은 용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 때문에 인간들은 용으로 인해서 큰 피해를 입고 생존 자체를 위협받게 됐습니다.

그런 세상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용들을 사냥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드래곤 헌터'라고 불리는 이들은, 특별한 '수트'를 입고 용들을 사냥하게됩니다. 대충 '중완'이라고 불리는 이 수트는 일종의 기계갑옷이라고도 할 수 있죠. 중완 수트를 이용해 플레이어는 '용'들을 사냥하게 됩니다. 그래서 'DH'로 프로젝트 명이 지어졌죠.

현재 프로젝트DH는 언리얼엔진4를 기반으로 제작되고 있으며, 사실적인 애니메이션과 움직임을 위해 '실버바인 엔진'을 사용하여 게임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실버바인 엔진은 '마비노기2: 아레나'의 개발에 사용됐던 엔진이기도 합니다.

아래는 금일(25일) 강연을 통해서 공개된 '프로젝트DH'의 추가적인 게임 스크린샷과 게임 개발 데모 영상입니다. 이를 통해서 게임의 모습을 대략적으로나마 확인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강연에서 공개된 신규 스크린샷





대부분의 개발 스크린샷에서 플레이어는 항상 말 위에 있었습니다.

'용'의 모습을 좀 더 세밀하게 볼 수 있습니다.



■ 강연 시연 데모 영상 모음









■ NDC 전시전을 통해 공개된 원화들

드래곤 헌터들이 이 수트를 입고 용을 사냥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