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3 넷째 주 4일 차 1경기, 샌프란시스코 쇼크와 런던 스핏파이어의 대결에서 런던 스핏파이어가 4:0 완승을 거뒀다. 모든 선수가 고른 활약을 펼쳤지만, 그 중에서도 위기의 순간마다 맹활약을 펼친 '제스쳐'의 경기력이 눈부셨다.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 1세트가 시작됐다. 선공에 나선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단 한 번의 전투로 A거점을 뚫어냈다. 하지만, 진영을 가다듬은 런던 스핏파이어가 B거점에서 철벽 수비를 보여주면서 단 한 칸도 허용하지 않은 채 수비 턴을 마쳤다. 공수가 전환됐다. '후렉'이 맞위도우메이커전에서 '아키텍트'를 잘라낸 덕분에 A거점을 점령한 런던 스핏파이어는 6궁 싸움에서 제대로 승리를 거두며 1칸을 확보,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전장은 눔바니였다. '프로핏'의 트레이서와 '퓨리' 디바의 활약으로 호수비를 펼친 런던 스핏파이어가 수비 완막에 성공했다. 한칸도 내주지 말아야 하는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오리사를 꺼내들었다. 전략이 잘 먹히면서 초반 싸움에서 승리한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호수비를 펼치며 시간을 잘 끌었다. 하지만, 추가시간 전투에서 한 수 위 집중력을 보여준 런던 스핏파이어가 가까스로 거점을 밟는데 성공하면서 2세트마저 승리했다.

일리오스에서 3세트가 펼쳐졌다. 거점을 밟으면서 전투를 펼친 런던 스핏파이어가 점령 포인트를 먼저 올리기 시작했다. '후렉'의 맥크리는 궁극기 황야의 무법자로 상대 '파르시'를 떨어트리는 명장을 연출했고, 런던 스핏파이어가 무난하게 1라운드를 가져왔다. 2라운드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아키텍트' 위도우메이커의 활약으로 유리하게 출발하긴 했지만, 턴을 넘겨받은 런던 스핏파이어가 '제스쳐' 윈스턴의 슈퍼플레이를 앞세워 2라운드마저 승리하며 3세트까지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4세트는 66번 국도에서 진행됐다. 런던 스핏파이어의 힐러진을 끊어낸 전투에서 승리하며 가까스로 첫 경유지를 돌파하긴 했지만, 시선을 강탈하는 '제스쳐' 윈스턴의 슈퍼플레이가 이어지면서 화물은 좀처럼 전진하지 못했다. 1점만을 내주면서 수비를 마친 런던 스핏파이어. 원시의 분노 타이밍에 '후렉'의 위도우메이커가 적절히 대미지 지원을 넣어주면서 1점을 확보했다. 마음이 급해진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마지막 전투서 화물을 놓치고 말았고, 결국 런던 스핏파이어가 4세트의 승자가 됐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3 넷째 주 4일 차 1경기

1경기 샌프란시스코 쇼크 0 VS 4 런던 스핏파이어
1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패 VS 승 런던 스핏파이어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2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패 VS 승 런던 스핏파이어 - 눔바니
3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패 VS 승 런던 스핏파이어 - 일리오스
4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패 VS 승 런던 스핏파이어 - 66번 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