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인비테이셔널 플레이-인 스테이지 1일 차 2경기는 레인보우7(라틴아메리카북부)와 어센션 게이밍(동남아)의 대결이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경기의 주인은 레인보우7이 됐다.


'오디' 트런들이 날카로운 갱킹으로 이른 시간에 자야를 따내고, 화염 드래곤까지 취했다. 오랜 시간 소강 상태가 지난 후, 드래곤 앞에서 한타가 열렸다. 어센션이 진영이 무너진 레인보우7의 급소를 찔러 1킬을 따냈다. 하지만 레인보우7이 드래곤은 챙겼다.

레인보우7은 기울어져 가는 탑 균형을 복구하고자 라인 스왑을 시도해 1차 타워를 교환했다. 이어서 전령 앞에서 한타가 열렸다. 3:3 교환이 나왔지만, 레인보우7이 교전 후 미드 1차 타워를 파괴하며 이득을 취했다.

레인보우7이 팽팽했던 경기를 조금씩 무너트렸다. 순간 날카로운 스킬 활용으로 연이어 어센션 챔피언을 잘라냈다. 경기의 균형은 바론 앞 교전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레인보우7이 어센션의 저돌적인 한타를 받아쳐 완승을 거뒀다.

바론을 먹은 레인보우7은 무리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지만, 어센션이 과감하게 교전을 열어 큰 승리를 거뒀다. 어센션이 계속 무력으로 레인보우7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상대의 바론을 맹렬하게 저지하고 오히려 뺏어냈다. 글로벌 골드가 역전됐다.

그러나 경기는 또 반전됐다. 어센션이 장로 드래곤 앞에서 한타 승리 후 바로 경기를 마무리하려 했지만, 간발의 차로 실패했다. 레인보우7이 이 틈을 노려 장로 드래곤을 취했다. 41분에 접어들었으나 경기의 향방은 오리무중이었다.

경기는 한타 한 번으로 끝났다. 레인보우7이 미드에서 공격적으로 한타를 열어 대승을 따냈다. 아지르의 화력이 대단했다. 한타 승리를 거둔 레인보우7이 그대로 넥서스를 터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