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라틴 게이머즈가 어센션 게이밍을 잡고 2승째 기록했다. 잘 성장한 '플루고'의 블라디미르와 '픽스'의 카이사가 상대를 학살했다. '슬로우'의 모르가나는 정확한 CC기 활용을 여럿 선보였다. 어센션은 이번에도 초반에 무너졌고, 이번에는 이를 복구하지 못했다.


선취점은 봇 라인에서 모르가나의 스킬을 정확하게 활용했던 카오스에게 돌아갔다. 상대 정글 깊숙하게 들어갔던 '인트레소' 올라프도 상대 스카너의 비웃음 속에 싸늘한 주검이 됐다. 기세를 탄 카오스는 상대 블루 버프 지역으로 뛰어들어 다수의 킬 포인트를 기록했다. '티어울프'의 스카너는 탑 라인에서도 팀원들과 함께 상대 챔피언 제거에 성공했다.

미드 라인에서도 카오스가 적은 체력의 블라디미르를 살려내며 상대의 반격을 허용치 않았다. 주도권을 틀어쥔 카오스의 봇 듀오는 팀원들과 함께 진격하는 공격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 이에 어센션은 미드 1차 타워 다이브를 시도했던 '티어울프'의 스카너를 잡아냈고, 봇 라인에서도 초가스를 쓰러뜨렸다. 하지만 카오스는 미리 사냥해뒀던 협곡의 전령과 함께 미드 1차 타워를 무너뜨렸고, '슬로우' 모르가나의 정확한 CC기 활용으로 상대 카시오페아까지 따냈다.

카오스는 스카너를 잡기 위해 깊숙하게 들어왔던 상대를 여럿 쓰러뜨리면서 운영에 탄력을 선사했다. 저 멀리서 바쁘게 뛰어온 '플루고'의 블라디미르가 한타를 지배했고, '픽스'의 카이사가 트리플 킬을 기록했다. 이제 카이사가 가는 곳마다 어센션의 패배 소식이 들려올 정도로 격차가 벌어졌다.

카오스는 블라디를 잃긴 했지만, 바론 지역 한타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승기를 굳혔다. 한타가 시작되면 블라디미르와 카이사가 넘치는 대미지를 과시했다. 어센션은 이를 막아내지 못했고, 카오스가 깔끔하게 승리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