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차 마지막 6경기 레인보우7과 갬빗 e스포츠의 대결 승자는 갬빗이었다. 녹턴이 불을 끄고 진이 총을 고쳐 잡으면서 카서스가 죽음의 노래를 시작하면 레인보우7의 챔피언이 추풍낙엽처럼 쓰러졌다. 궁극기 연계를 뜻하는 '웜보콤보'가 멋진 시너지를 냈다.


녹턴과 카서스 등 조커 카드를 다수 보유한 갬빗이 상대 트런들을 잡아내며 선취점을 기록했다. '쌍버프'를 회수하기 위해 트런들이 미드 라인 갱킹을 성공시켰지만, 아직 우물로 가지 않은 카서스가 그 자리에서 트런들을 다시 잡았다. 레인오부7가 사이온과 오리아나의 궁극기 연계로 카서스에게 죽음을 선사하자, 갬빗은 진과 녹턴, 카서스의 궁극기를 모두 퍼부어 봇 라인에서 킬 포인트를 기록했다.

'히랄'의 사이온이 바삐 움직이면서 미드 라인과 봇 라인에 힘을 실어줬다. 이를 타개하게 위해 활용됐던 녹턴의 궁극기는 허무하게 실패로 끝났다. 하지만 갬빗은 다시 한 번 궁극기를 모조리 사용하면서 봇 라인 이득을 챙겼다. 정글 지역에서는 '오디'의 트런들도 쓰러뜨렸다. 갬빗은 계속 비슷한 방식으로 봇 1차 타워를 먼저 무너뜨렸다. 레인보우7은 협곡의 전령과 '지휘관의 깃발'을 활용해 상대 미드와 봇 1차 타워를 순서대로 파괴하며 응수했다.

레인보우7의 운영에 휘둘리는 듯 했던 갬빗은 미드 라인에서 진이 물린 타이밍에 궁극기를 몰아 사용하면서 상황을 반전시켰다. 곧장 바론을 때려 버프도 획득했다. 주도권을 다시 쥔 갬빗은 대치 상황을 만들고 궁극기 '웜보콤보'를 작렬, 상대를 몰살시켰다.

순식간에 미드와 봇 억제기를 파괴한 갬빗이 경기를 끝내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억제기 3개를 모두 파괴한 갬빗이 바론 버프를 두르고 진격, 마지막 한타 완승으로 1일 차 3승의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