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에서 슈퍼매시브와 펜타그램의 경기가 진행됐다. 슈퍼매시브는 터키의 맹주다운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승리를 챙겼다.


초반부터 슈퍼매시브가 이득을 착실히 쌓아갔다. 봇 라인 주도권을 이용해 바람의 드래곤을 빠르게 챙긴 후 미드 사각을 이용한 날카로운 갱킹으로 선취점을 따냈다. 이후 '스토메이지드'의 스카너가 두 번째 드래곤을 공격하는 동안 봇 라인에서는 '원스' 장세영의 자크의 갱킹을 받아치며 되려 킬을 만들었다.

급해진 펜타그램이 16분경 시도한 무리한 다이브가 화를 불렀다. '갱' 양광유 알리스타의 과감한 선진입까진 좋았으나, 슈퍼매시브의 챔피언들은 이미 주변에 포진한 상황이었다. 결국 펜타그램은 다수의 킬을 내줬고, 머지않아 미드-탑 1차 포탑까지 모두 철거되며 유의미한 차이가 벌어졌다.

이후 슈퍼매시브의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미드 억제기 포탑에서 다이브를 시도해 어렵지 않게 4킬을 챙겼다. 돌이킬 수 없는 차이가 벌어졌고, '원스'의 자크와 '갱'의 알리스타를 한번 더 끊고 바론을 획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정비를 마친 슈퍼매시브는 거침없이 펜타그램의 본진으로 진격, 위아래를 동시에 압박하며 28분만에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