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3 다섯째 주 3일 차 3경기에서 서울 다이너스티와 런던 스핏파이어가 만났다. 런던 스핏파이어는 '버드링'이 돌아와 활약했다. 1:2로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뛰어난 집중력으로 3:2로 역전해내며 서울을 상대로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양 팀은 1세트부터 난전을 펼쳤다. 위도우메이커와 트레이서가 킬을 주고받으면서 승부를 알 수 없는 상황이 이어졌다. 윈스턴으로 출격한 '류제홍' 역시 킬을 만들어내면서 런던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런던은 추가 시간에 돌파해내면서 힘겹게 2점을 완성했다. 서울의 공격 역시 쉽게 통하지 않았다. 추가 시간에 1점을 내고 2점을 향해갔다. '프로핏'의 트레이서가 '기도' 젠야타부터 제압하면서 시간을 끌었다. 서울은 '플레타'의 겐지가 용검으로 킬을 내면서 활로를 열었고, 기회를 놓치지 않고 런던보다 빠르게 2점을 확보했다. 추가 라운드에서 '플레타'의 위도우메이커가 자리를 잡고 2킬을 냈다. 바로 파고든 서울이 거점을 차지하면서 1세트를 챙겼다.

이어진 2세트에서 '버드링'의 위도우메이커가 활약하면서 시작했다. 서울이 겐지-트레이서로 노려봤으나 '버드링'의 공격에 먼저 서울이 쓰러지면서 점수를 내주고 말았다. 기세를 탄 런던은 '퓨리' 디바의 궁극기와 함께 '프로핏' 트레이서가 과감하게 전진해 킬을 내면서 전진해 순식간에 3점을 냈다. 서울 역시 '류제홍-플레타'의 과감한 돌파로 이득을 챙기는 듯 했다. 하지만 우회하는 '프로핏'의 트레이서가 킬로 흐름을 끊어버렸다. '버드링'마저 위도우메이커-겐지-맥크리를 오가며 수비에 성공해 런던이 1:1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에서 '버드링'을 대신해 '후렉'이 출격해 맥크리와 파라를 선보였다. '먼치킨'의 맥크리와 '류제홍'의 오리사, '플레타'의 로드호그를 끊어주면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위도우메이커로 돌아온 '플레타'가 킬을 내면서 마지막 역전 기회를 노렸다. '프로핏'의 트레이서부터 제압하면서 아군 딜러들이 활약할 배경을 만들어주며 극적으로 1라운드를 서울이 가져갔다. 2라운드 역시 마찬가지 그림이 나왔다. 런던이 먼저 거점을 차지했지만, '플레타'의 위도우메이커가 '후렉'을 비롯한 영웅을 차례로 쓰러뜨리면서 3세트를 서울이 가져갔다.

쓰레기촌에서 4세트는 런던의 공격으로 시작됐다. 공격이 잘 통하지 않는 가운데, '비도신'의 젠야타가 킬을 꾸준히 만들어내면서 활로를 열었다. 런던은 '퓨리' 디바의 궁극기 한 방과 함께 2점으로 내달렸다. 마지막 지점에서 '후렉'의 위도우메이커와 '프로핏'의 겐지가 킬을 휩쓸면서 순식간에 3점을 기록했다. 서울 역시 3점을 향해 갔다. '양 팀의 위도우메이커 간 킬이 나오는 간운데, '먼치킨'의 위도우메이커가 더 활약하면서 화물을 밀어냈다. 3점 바로 앞까지 화물이 밀린 런던은 '프로핏'의 겐지로 위기를 모면했다. '먼치킨'부터 대거 킬을 내면서 런던이 극적으로 4세트를 승리했다.

마지막 5세트가 열렸다. 1라운드부터 99:99까지 오르는 치열한 난전 끝에 런던이 승리했다. 서울의 소리 방벽 타이밍을 잘 흘리고 받아치면서 승리한 것. 2라운드 역시 양 팀 모두 0%로 거점 전투가 치열하게 이어졌다. '먼치킨'의 맥크리가 활약하면서 서울이 먼저 거점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런던 역시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서울의 영웅을 하나씩 차례로 끊어주면서 거점을 빼앗았고 99%까지 끌어올렸다. '후렉'의 솜브라가 EMP로 쐐기를 박으면서 런던이 승리로 마무리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3 다섯째 주 3일 차 경기 결과

3경기 런던 스핏파이어 3 vs 2 서울 다이너스티
1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패 vs 승 서울다이너스티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2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승 vs 패 서울 다이너스티 - 눔바니
3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패 vs 승 서울다이너스티 - 네팔
4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승 vs 패 서울 다이너스티 - 쓰레기촌
5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승 vs 패 서울 다이너스티 - 오아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