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겜빗, R7 꺾고 5승 달성! 가장 먼저 넉아웃 스테이지 진출
이시훈 기자 (desk@inven.co.kr)
가장 중요한 5경기 겜빗 e스포츠(독립국가연합, 이하 겜빗)와 레인보우7(라틴 아메리카 북부)의 대결에서 겜빗이 승리하고 상위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정글 차이로 초반 주도권을 잡은 겜빗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R7의 거센 저항이 나왔지만, 겜빗이 마지막까지 실수 없이 단단한 운영을 선보이며 결국, 5승 달성하고 넉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겜빗의 정글러 '다이아몬드프록스'의 올라프가 초반부터 존재감을 뿜어냈다. 레드 카정으로 산뜻하게 출발한 올라프가 탑 갱킹을 성공시켰다. R7의 핵심 픽인 신드라는 '키라'의 애니비아를 상대로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8분경 겜빗이 사이온과 올라프로 다이브를 시도해 R7의 '히랄'의 스웨인에게 2데스를 안겼다. 주도권을 잡은 겜빗이 탑과 바텀 포탑을 파괴하며 스노우볼을 굴렸다. 겜빗은 협곡의 전령으로 미드 1차 포탑까지 손쉽게 파괴했다. 주도권을 잃은 R7이 탑에서 매복 작전을 시도했지만, 그마저도 실패로 끝났다.
겜빗은 사이드 운영을 통해 여유롭게 바텀과 미드 2차 포탑을 파괴하며 골드 격차를 6천 이상 벌렸다. 패색이 짙어진 R7이 트리스타나를 키우며 역전을 노렸지만, 탑에서 신드라가 끊기면서 상황이 더 악화됐다.
31분, 바론 둥지에서 교전이 펼쳐졌다. R7의 정글러 '오디'가 쟈크의 궁극기를 사용해 스틸을 노렸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바론 버프를 두른 겜빗이 미드로 진격했고, R7가 미드에서 결사 항전을 펼쳤다. 가까스로 R7이 '키라'의 애니비아가 끊는 데 성공하며 겜빗의 흐름을 끊었다.
재정비를 마친 겜빗이 애니비아의 벽을 활용해 R7를 압박한 뒤 장로 드래곤과 바론을 처치했다. 더블 버프를 두른 겜빗이 R7의 모든 억제기를 파괴했다. R7이 쌍둥이 포탑을 끼고 필사적으로 저항했다.
47분에 등장한 장로 드래곤 앞에서 대규모 한타가 펼쳐졌다. 장로 드래곤을 처치한 겜빗이 한타에서 대승했다. 장로 드래곤 버프를 두른 겜빗이 그대로 진격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시훈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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