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울브즈와 슈퍼매시브의 4경기에서는 슈퍼매시브가 승리하며 조 1위를 확정지었다. '파뷸러스'의 갱플랭크와 '눈꽃' 노회종의 모르가나가 경기를 지배했다. 탑 라이너 간 격차를 크게 벌린 갱플랭크의 플레이와 정확한 스킬 적중률을 보인 모르가나가 돋보였다.


시작과 동시에 '파뷸러스'의 갱플랭크가 '치피스'의 이렐리아를 강하게 압박해 솔로킬을 기록했다. '갱맘' 이창석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6레벨을 찍자마자 탑 라인에서 또 하나의 킬을 기록했다. 다이어 울브즈는 '스토메이지드'의 트런들을 두 차례 잡으면서 반격하려 했는데, '제잇넛'의 케이틀린과 '눈꽃' 노회종의 모르가나가 슈퍼 플레이로 킬 포인트를 쓸어 담으며 이를 떨쳐냈다.

다이어 울브즈가 상대의 공격적인 전진을 받아치고 이를 또 '제잇넛-눈꽃' 듀오가 역공하는 장면이 탑 라인에서 또 한 차례 나왔다. 케이틀린과 모르가나의 CC 연계가 눈부셨다. '치피스'의 이렐리아는 봇 라인에서 궁극기 실수를 범하면서 또 한 차례 솔로킬을 내줬다. 동시다발적인 압박을 가하던 슈퍼매시브는 미드 라인에서 다이어 울브즈의 반격에 한 차례 당하며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그럼에도 슈퍼매시브의 스노우볼은 멈추지 않았다. 미드 1차 타워를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궁극기 다이브와 함께 파괴했고, 그 과정에서 '킹'의 이즈리얼도 손쉽게 잡았다. 탑 1차 타워 다이브도 빠른 합류로 막아내고 역으로 킬 포인트까지 기록했다. '갱맘'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고속 연사포'를 들고 스플릿 운영에 박차를 가했다.

'파뷸러스'의 갱플랭크가 다시 한 번 '치피스'의 이렐리아를 혼내줬다. 다이어 울브즈는 미드 라인에서 스킬을 잘 활용해 반격을 해내는 듯 하다가, 상대의 화력 앞에 무너졌다. 바론 버프도 얻고 이즈리얼도 쓰러뜨린 슈퍼매시브가 경기를 끝내기 위해 진격, 상대를 밀어내고 조 1위 확정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