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NG가 깔끔한 운영과 공격으로 에보스 e스포츠와 2경기에서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다.

양 팀은 초반부터 두 정글러가 상체 주도권을 잡기 위해 분전했다. 탑-미드 라이너의 점멸을 뽑아내면서 분주하게 움직였다. 점멸까지 과감하게 활용한 'Mlxg'의 갱킹과 함께 '샤오후'의 블라디미르가 카시오페아를 끊어내는 성과를 냈다. 블라디미르가 킬을 낼 때마다 에보스의 정글러 '이진'의 트런들 역시 반격해 킬 스코어 격차를 좁혀갔다.

킬 스코어는 비슷했지만, RNG가 그 외의 이득을 많이 챙겼다. 'Mlxg' 올라프의 반격과 함꼐 타릭을 끊자 바로 포탑을 차례로 파괴하고 대지의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봇 2차 포탑까지 밀어낸 RNG는 바론 지역 시야를 잡고 트런들을 두 번이나 끊어냈다. '렛미'의 쉔이 봇을 압박하는 것과 동시에 '샤오후'의 블라디미르가 과감하게 교전을 열어 교전마저 대승을 거뒀다. 킬 스코어 8:2까지 벌리고 미드 2차 포탑까지 밀어내면서 지독한 압박이 이어졌다.

같은 장면이 쉴 새 없이 나왔다. 기회를 노리던 블라디미르가 다시 한번 혈사병으로 상대 딜러를 무력화해 압도적인 승리를 일궈냈다. 교전 후 대승을 거둔 RNG는 바론과 봇 억제기 앞 포탑을 전리품으로 챙겼다. 재정비 후 바로 미드로 진격한 RNG는 킬 스코어 16:2라는 큰 격차로 2경기를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