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나틱의 미드 라이너 '캡스'의 블라디미르가 카밀의 독주를 잠재우며 승리했다.



팽팽하던 초반 상황, 프나틱의 탑 '소아즈'의 사이온이 바텀으로 합류해 함께 다이브를 시도했다. 그 결과 '슬레이'의 자야를 잡아내고 첫 포탑까지 이즈리얼이 챙기며 '레클레스'가 급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냈다.

에보스 e스포츠도 사이온을 잡아내며 바텀 1차 타워를 뒤늦게 밀었고, '스타크'의 카밀의 성장이 잘 됐다는 점이 희망이었다. 하지만 전체적인 판도는 여전히 프나틱이 조금씩 앞섰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프나틱은 에보스 e스포츠의 운영에 말렸다. 그 중심에는 카밀이 있었고, 이즈리얼이 KDA 3/0/1로 잘 성장했지만, 운영에 의해 에보스 e스포츠가 바텀과 탑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27분 기준 글로벌 골드 격차도 거의 나지 않았다. 이미 사이온은 카밀을 절대 막을 수 없는 상황이 돼버렸다. 그래서 프나틱은 이즈리얼과 브라움까지 가세해 눈엣가시인 카밀을 잡아냈다. 프나틱은 이끌려다니지 않기 위해 카밀을 무시하고 바론 쪽으로 모두 이동했다.

프나틱 입장에서는 다행히 바론 스틸을 당하지 않았고, 에보스 e스포츠는 카밀을 통해 바텀 억제기를 파괴했다. 카밀은 이제 탑을 푸쉬했고, 블라디가 카밀을 막으러 복귀해 카밀을 잡아냈다. 하지만 에보스 e스포츠도 장로 드래곤을 취했다.

좀전과 비슷한 상황이 발생됐는데, 블라디미르가 또 카밀을 막아냈고, 프나틱은 바론을 가져갔다. 중후반까지 카밀이 제일 빛났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캡스'의 블라디미르가 카밀을 제압하며 승기를 잡고 프나틱이 진땀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