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라인메쎄
오는 8월 개최를 앞둔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gamescom)’이 성황리에 참가사를 모집 중이다. 전시회 주최측은 얼마 전 마감된 조기 참가사 모집 결과, 지난 해 대비 13%나 많은 기업이 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약된 전시 공간도 10% 증가했다. 여기에 16개의 국가 공동관도 확정되어 지난 해보다 국제성이 더욱 확대됐다.
게임스컴은 지난 해의 경우 54개국 919개사가 참가했다. 방문객의 경우 355,000여 명이 방문했으며, 이중 비즈니스 방문객은 30,700여 명이었다. 게임스컴 2018 조기 마감 결과를 보면 올해는 더욱 많은 기업이 참가할 것으로 보여 참가사 수에 있어서 또 한 번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사 조기 모집에서는 워너브로스, 워게이밍, 스퀘어에닉스, 유비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EA, 칼립소미디어, 코나미, 반다이남코, THQ 노르딕, 테크랜드 등 업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를 확정했다. 또한 터틀엔터테인먼트(ESL), 게이머리전, 웨비디어게이밍 등도 참가를 확정하여 e스포츠 부문도 지난 해보다 더욱 폭넓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드웨어 부문에서는 아수스컴퓨터, 메디온, 레이저, 로캣, 트러스트게이밍, 제우스하드웨어 등 글로벌 하드웨어 제조사도 대거 참가한다. 따라서 하드웨어 관련 트렌드도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게임스컴에서는 레이저총 게임, 코스튬 빌리지, 자전거 라이딩쇼 등 실내외 수많은 행사들이 마련되어 취향에 따라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인디 게임 특별관 ‘인디아레나부스(Indie Arena Booth)’는 1,000㎡의 규모로 마련돼 방대한 양의 인디 게임을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5번 홀에 큰 규모로 마련되는 팬샵아레나(fan shop arena)에서는 피규어, 보드게임 각종 액세서리 등을 현장 구매할 수 있다. 팬샵아레나의 경우 참가 신청수가 지난 해 대비 65%나 상승해 더욱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중국, 영국, 프랑스, 스위스, 브라질 등 16개 국가에서 공동관이 마련되어 국가별 게임 트렌드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게임스컴에는 매년 한국 참가사들도 참가하고 있다. 지난 해의 경우 블루홀과 태그웨이를 비롯해 40여 개사가 참가하여 영국, 프랑스, 미국 다음으로 많은 기업이 참가했다. 올해도 태그웨이를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동관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해보다 공동관 규모를 더 확대하여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한 관계자는 “이번 게임스컴 참가사들도 배틀그라운드나 검은사막과 같이 국내 게임 컨텐츠의 저력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게임스컴 2018은 개최 3개월을 앞두고 벌써부터 신기록 경신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 방문객도 꾸준히 증가해서 지난 해에는 210명에 이르는 숫자가 독일 쾰른을 방문했다. 올해도 여러 조기 성과를 종합해봤을 때 대성황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8월 21일 개최되는 게임스컴(GAMESCOM) 최신 소식은 독일 현지에 나가 있는 정필권, 김강욱, 석준규 기자가 생생한 기사로 전해드립니다. ▶ 인벤 뉴스센터: https://goo.gl/gkLq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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