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펜타 킬 줄게, 승리 다오! RNG, 3세트 승리로 결승 선착
신연재, 심영보 기자 (Arra@inven.co.kr)
RNG가 3세트마저 승리를 거두면서 결승에 선착했다. 프나틱의 끈질긴 수비에 펜타 킬을 내주기도 했지만, 결국 한 수 위 전투 능력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프나틱의 봇 듀오가 굉장히 공격적으로 라인전을 펼치면서 체력 압박을 줌과 동시에 타워 안쪽으로 상대를 밀어넣었다. 더불어 '캡스'의 탈리야와 '브록사'의 스카너도 봇으로 내려오면서 다이브를 준비했다. 그러나 'Mlxg' 올라프의 움직임이 생각보다 빨랐다. 그로 인해 '레클레스'의 이즈리얼이 먼저 잡히며 선취점을 내줬고, 프나틱의 미드-정글은 점멸까지 모두 소모하며 올라프를 잡는데 만족해야 했다.
그럼에도 프나틱은 '캡스'의 탈리야를 필두로 봇과 미드에서 킬 포인트를 추가하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브위포'의 신지드가 말썽이었다. 생각보다 허무하게 사망하는 장면이 자주 연출되면서 챔피언의 강점이 잘 드러나지 않게 됐다. RNG는 봇에서 '우지'의 무리한 플레이로 인해 전투를 패하는 장면을 연출했고, 경기는 팽팽한 양상으로 이어졌다.
드래곤에서 첫 대규모 한타가 펼쳐졌다. 순간이동이 있었던 신지드가 한 발 빠르게 합류했고, 진영을 잘 갖춘 프나틱이 일방적으로 전투를 대승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제는 프나틱이 글로벌 골드도 앞섰고, 딜러진의 성장도 우위에 섰다.
RNG는 스플릿 운영과 함께 케이틀린의 성장에 집중했다. '샤오후'의 라이즈가 신지드 전담 마크에 나섰다. 24분 경, RNG가 신지드를 노리는 움직임을 보이자 프나틱의 본대가 이를 막기 위해 출동했다. 하지만, 본대가 합류하기 전에 신지드가 먼저 잡혔고, 진영이 흐트러진 프나틱은 '레클레스'의 이즈리얼마저 내줘야 했다. 전투를 대승한 RNG는 바론까지 손에 넣으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못 큰 신지드가 묵묵히 스플릿 푸시를 하는 사이 본대가 괴멸당했다. 억제기 두 개는 당연한 수순이었다. 재생성된 바론도 RNG의 것이었다. 스틸을 하려던 '브록사'는 허무하게 잡혔다. 하지만, RNG도 너무 신이 난 나머지 무리하게 전투를 열려다 이즈리얼에게 펜타 킬을 내주고 말았다.
프나틱에게도 희망이 생긴 듯 했다. 신지드를 노리던 올라프를 역으로 잡아내고 RNG의 미드 억제기를 밀었다. 하지만, 바론 타이밍에 신지드가 또다시 잘렸고, 세 번째 바론도 RNG에게 돌아갔다. 이번에는 RNG도 무리하지 않았다. 케이틀린의 긴 사거리를 활용해 침착하게 탑 억제기를 철거했고, 장로 드래곤까지 손에 넣었다.
RNG는 하나 남은 봇 억제기로 향했다. 미드와 탑에는 슈퍼 미니언이 몰아쳤고, 봇에서는 장로 버프를 두른 RNG가 압박을 가했다. 결국 억제기 세 개가 모두 밀렸다. 오른의 궁극기로 열린 전투에서 RNG가 대승을 거뒀고, 그대로 RNG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인벤 주요 뉴스
▶ [뉴스] 이원만 총괄 디렉터, 던전앤파이터 떠난다 [4] | 윤홍만 (Nowl@inven.co.kr) | 05-27 |
▶ [뉴스] 메이플스토리 여름 쇼케이스, 6월 8일 ON AIR [6] | 양예찬 (noori@inven.co.kr) | 05-27 |
▶ [순위] 스무 살 된 '판타지 라이프', 마비노기 6계단 상승 [13] | 김규만 (Frann@inven.co.kr) | 05-27 |
▶ [뉴스] 베트남 하노이에 '데프트' 나서자, 10만 명 모였다 [15] | 이두현 (Biit@inven.co.kr) | 05-27 |
▶ [뉴스] 한국 진출 본격화 아야네오, "15% 매출의 중요한 시장.. [11] | 윤홍만 (Nowl@inven.co.kr) | 05-27 |
▶ [동영상] 싸우는 젊은 총리, 철권8 '리디아 소비에스카' 트레일.. [0] | 박광석 (Robiin@inven.co.kr) | 05-27 |
▶ [동영상] 탄식과 비명 자아내는 ALTF4 후속작, '아이 돈트 폴' [3] | 박광석 (Robiin@inven.co.kr) | 05-27 |
▶ [리뷰] 작고 가볍고 예쁜 안드로이드 UMPC - 아야네오 포켓 S [0] | 양영석 (Lavii@inven.co.kr) | 05-27 |
▶ [포토] 어떤 추억은 돈으로 살 수 있다, 20회 맞은 레트로 장.. [6] | 이두현 (Biit@inven.co.kr) | 05-26 |
▶ [뉴스] 기업형으로 진화한 '게임핵'...게임위, 5년간 26,925건.. [4] | 이두현 (Biit@inven.co.kr) | 05-26 |
▶ [포토] e스포츠부터 야시장까지, PlayX4 채운 '이터널 리턴' [0] | 이두현 (Biit@inven.co.kr) | 05-25 |
▶ [칼럼] 지금의 '게임 장르 구분', 최선인가? [15] | 정재훈 (Laffa@inven.co.kr) | 05-25 |
▶ [포토] 1.5주년 맞은 '니케' "지휘관을 만나서 다행이에요" [2] | 윤서호 (Ruudi@inven.co.kr) | 05-25 |
▶ [뉴스] 라이엇, 페이커 헌정 '불멸의 전설 아리' 스킨 공개 [102] | 이두현 (Biit@inven.co.kr) | 05-25 |
▶ [인터뷰] 이제는 콘솔에 도전하는 '마녀의 샘R' [27] | 양영석 (Lavii@inven.co.kr) | 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