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오늘도 '제니트 파리 - 라 빌레트'는 매진이다.

유럽의 열기는 뜨겁다. 현지 시각으로 20일 프랑스 파리 '제니트 파리 - 라 빌레트'에서 열리는 2018 MSI 킹존 드래곤X와 RNG의 결승전 티켓이 매진됐다. 4, 600석이 꽉 들어찰 예정이다.

결승전 티켓 가격은 좌석 별로 25유로(약 3만 원), 35유로(약 4만 5천 원), 45유로(약 5만 7천 원)이다. 일반적인 e스포츠 티켓 가격에 비해 가벼운 수준이 아님에도 모두 팔렸다.

어제(19일)에 펼쳐졌던 킹존과 플래시 울브즈의 경기에 이은 두 번째 매진이다. 준결승 열기는 빈자리가 하나도 없었던 만큼 뜨거웠다. 특히, 경기장 전체가 울리게 발을 구르는 열띤 응원 문화에 현장감이 고조됐다.

결승전은 이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킹존과 RNG의 대결은 현지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매치업이다. 두 팀은 모두 홈 팀이 아님에도 준결승에서 그에 버금가는 응원을 받았다. 게다가 오늘은 우승팀이 결정되는 날이니, '제니트 파리 - 라 빌레트'의 응원 열기가 후끈하게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