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4 셋째 주 3일 차 3경기에서 보스턴 업라이징과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대결이 진행됐다. 보스턴 업라이징이 한층 올라온 경기력을 바탕으로 끝없는 난전을 펼쳤으나, 한층 강한 공격력을 보여준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3:1 승리를 거뒀다.

왕의 길에서 진행된 1세트, '미스테익스'의 한조가 경이로운 활약을 보여주며 보스턴 업라이징의 화물이 빠르게 전진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쇼크도 '시나트라'의 브리기테를 앞세워 침착하게 대응하며 보스턴 업라이징의 3점 획득을 막아냈다. 보스턴 업라이징의 수비에서는 '스트라이커'의 위도우메이커가 활약하며 한동안 거점 방어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추가 시간에 화물을 간신히 출발시키고 경유지 진입에도 추가 시간을 사용했다. 그러나 최종 목적지를 앞에 둔 마지막 교전에서 더없이 깔끔한 한타를 선보이며 선취점을 챙겼다.

보스턴 업라이징이 하나무라에서의 2세트를 따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긴 싸움 끝에 A거점을 따낸 보스턴 업라이징이 B거점에 순식간에 진입해 단번에 점령했다. 이어진 수비에서도 보스턴 업라이징이 강한 모습을 보였다. 초반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기습 노림수를 가볍게 막은 후, 적절한 궁극기 분배로 계속해서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돌파를 저지했다. 결국, 보스턴 업라이징의 완막으로 2세트가 끝났다.

리장 타워에서 3세트가 시작됐다. 1라운드에서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선점령을 하자마자 허무하게 각개격파당하며 점령지을 내줬다. 또다시 굳히기 모드에 들어간 보스턴 업라이징이 선취점을 가져가자, 2라운드에서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100:0의 완승으로 만회했다. 마지막 3라운드, '아키텍트'의 파라와 '베이비베이'의 맥크리가 보스턴 업라이징의 앞뒤를 동시에 치며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단숨에 점령지를 가져온 후 이내 승리를 챙겼다.

4세트 전장은 감시 기지: 지브롤터였다. 보스턴 업라이징은 첫 번째 경유지 앞에서 상당히 고전했으나, '최효빈'의 디바를 자르며 경유지를 뚫어낸 후 기세를 몰아 3점 획득에 성공했다. 이어진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공격에서는 역대급 난전이 이어졌다. 집요한 공격과 끈질긴 수비가 경기 내내 연출됐고, 와중에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조금씩 화물을 전진시켰고, 추가 시간에 벌어진 교전을 승리로 마무리하며 3점을 획득했다.

양 팀에게 추가 공격 기회가 주어진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단 1분의 시간으로 5점 직전의 위치까지 화물을 미는 저력을 보여줬다. 보스턴 업라이징에게 주어진 공격 시간은 2분이었으나,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포커싱에 금세 추가 시간을 맞이했다. 승패가 갈리는 목적지 앞에서 최후의 한타가 시작됐다. 양 팀이 궁극기를 쏟아부으며 혈투를 벌이던 와중, '최효빈' 디바의 자폭이 한타에 쐐기를 박으며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3:1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4 셋째 주 3일 차 3경기

3경기 보스턴 업라이징 1 vs 3 샌프란시스코 쇼크
1세트 보스턴 업라이징 패 vs 승 샌프란시스코 쇼크 - 왕의 길
2세트 보스턴 업라이징 승 vs 패 샌프란시스코 쇼크 - 하나무라
3세트 보스턴 업라이징 패 vs 승 샌프란시스코 쇼크 - 리장 타워
4세트 보스턴 업라이징 패 vs 승 샌프란시스코 쇼크 - 감시 기지: 지브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