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국제대회에 참가하게 된 '쿠로' 이서행이 밝은 모습으로 소감을 전했다. '쿠로'는 "약 1년 7개월 만에 국제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지난해도 정말 참가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를 얻은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쿠로'는 "중국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고, 정말 맛있는 음식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현지 음식에 대한 맛 평가는 냉정하게 하겠다. 개인적으로 입맛이 까다로운 편이다"며, 중국의 색다른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함께 출국하는 팀들과 경쟁하는 게 아니라 한 팀을 이루니 재미있다"며, 인터뷰 내내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인터뷰 중 '스멥' 송경호가 다가오자 '쿠로'는 "전통의 명가 EDG가 정말 강한데, kt 롤스터가 아닌 우리가 상대하게 돼 다행이다. EDG는 우리가 맡겠다"며, '스멥'을 쳐다봤다. 그리고 옛 스승인 정노철 감독에게도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다. '쿠로'는 "정노철 감독님이 예전과 얼마나 달라졌는지 모르겠다. 이번에 한번 확인해보겠다"고 농담을 건넸다.

끝으로 팬들에게도 좋은 성적을 약속했다. '쿠로'는 "LCK를 대표로 출전하는 만큼, 부끄럽지 않은 경기력과 결과를 가지고 돌아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