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리프트 라이벌즈 그룹 스테이지 2일 차 3경기 로그 워리어스와 매드 팀의 대결에서 로그 워리어스가 승리했다. 초반 주도권을 틀어쥔 로그 워리어스는 파상공세를 이어가며 승기를 굳혔다. 매드 팀이 상대의 지나친 공격성을 잘 받아치면서 수비를 여러 차례 해냈지만, 초반부터 극심하게 벌어졌던 성장 차이를 극복하진 못했다.

미드-정글 싸움에서 로그 워리어스가 우위를 점한 채 초반을 보냈다. 로그 워리어스는 이를 활용해 미드 1차 타워 다이브에 성공했다. 2킬을 챙겼다. '마우스'의 럼블까지 내려와 궁극기를 시전, 2킬을 기록했다. 모든 라인전에서 주도권을 잡은 로그 워리어스는 미드 1차 타워 파괴도 깔끔하게 해냈다.

기세를 탄 로그 워리어스는 미드 라인에서 벌어진 합류전 완승으로 일방적 득점을 이어갔다. 궁극기를 모조리 활용해 화력으로 상대를 압도했고, '도인비' 김태상의 뽀삐 역시 궁극기로 스웨인을 날려버리며 한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에 매드 팀은 봇 라인에서 먼저 싸움을 열어 위기를 극복하려 했다. 하지만 로그 워리어스가 'Smlz'의 루시안을 먼저 잃고도 과감한 돌파로 상대를 몰살시켰다.

20분이 채 되기 전에 구석까지 몰린 매드 팀의 선택은 '도인비'의 뽀삐를 노리는 것이었다. 이 싸움에서도 로그 워리어스가 승리하는 듯 했지만, 매드 팀은 상대 루시안과 녹턴을 차례로 쓰러뜨리며 한숨 돌리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여전히 1만 골드 차이를 벌렸던 로그 워리어스는 바론을 때렸다. '도인비'의 뽀삐는 바론을 빼앗으러 오는 '베니'의 스카너를 괴롭히면서 변수를 없앴다.

로그 워리어스는 봇 라인을 적극적으로 압박하기 시작했다. 매드 팀은 스웨인의 스킬 활용을 시작으로 상대 주요 챔피언을 당기며 한타를 열었다. 이에 로그 워리어스는 '킬루아' 알리스타의 반격과 함께 상대 저지선을 밀어내고 봇 억제기를 손쉽게 파괴한 채 귀환했다.

불리한 매드 팀도 상대의 무리한 움직임을 잘 파악해 연달아 반격하면서 시간을 벌었다. '브리즈'의 이즈리얼이 점점 성장에 박차를 가했다. 이에 로그 워리어스는 바론을 먼저 때려 상대를 유인했고, 알리스타의 이니시에이팅과 함께 교전을 시작했다. 뽀삐가 상대 이즈리얼을 날려버려 딜로스를 유발한 사이에 '마우스'의 럼블이 상대 챔피언들을 불구덩이에 빠뜨렸다. 이후, 로그 워리어스는 탑 억제기를 취했고 매드 팀은 상대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미드 1차 타워를 파괴했다.

바론을 취한 로그 워리어스가 집으로 귀환했던 타이밍에 미니언 부대가 쌍둥이 타워 두 개를 파괴하는 성과를 올렸다. 다시 봇 라인으로 달려든 로그 워리어스가 상대 이즈리얼을 빠르게 제압하면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 출처 : 스포티비 게임즈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