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중국 다롄 스포츠센터에서 '2018 LoL 리프트 라이벌즈(이하 리프트 라이벌즈)' 그룹 스테이지 2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그 결과, LPL이 4전 전승이라는 기염을 토하며 1위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1승 밖에 추가하지 못한 LCK는 2위, 플래시 울브즈를 제외한 모든 팀이 패배를 기록한 LMS는 3위에 머물면서 바로 내일(7일) 펼쳐지는 준결승서 마주하게 됐다.

먼저 1경기에서는 EDG(LPL)가 G-렉스(LMS)를 꺾고 LPL에 세 번째 승리를 안겼다. 초반부터 가파르게 성장한 '아이보이'는 '메자이의 영혼약탈자'까지 구매하는 여유로움과 함께 엄청난 화력을 뿜어내며 팀에 승리를 견인했다. 대미지 지표 역시 압도적이었다. 이로써 EDG는 2전 전승으로 그룹 스테이지를 마감했다.

이어진 2경기는 킹존 드래곤X(LCK)와 플래시 울브즈(LMS)의 대결이었다. 리프트 라이벌즈 첫 경기에 나선 킹존 드래곤X는 '강타 자야' 전략을 들고 나왔다. 그러나, 라칸을 선택한 '소드아트'의 이니시에이팅 한 방에 자야가 무너지면서 경기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플래시 울브즈는 침착한 운영과 적절한 백도어 판단으로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3경기서 로그 워리어스(LPL)가 매드 팀(LMS)를 제압하며 LPL이 1승을 추가한 가운데, LCK의 SKT T1이 출전하는 4경기가 펼쳐졌다. 상대는 iG(LPL). 중반 봇 한타에서 크게 이득을 취한 SKT T1이 기세를 가져오는 듯 싶었지만, 복병은 '루키' 송의진이었다. 갈리오를 선택한 '루키'는 바론 전투에서 도발 점멸 한 방으로 전투 대승을 이끌었고,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은 iG가 역전승에 성공했다.

아프리카 프릭스(LCK)와 G-렉스(LMS)가 맞붙은 5경기. 한 수 위 경기력으로 빠르게 이득을 쌓아간 아프리카 프릭스는 월등한 성장 차이와 함께 손쉬운 승리를 가져왔다. 특히, '기인' 김기인의 다리우스는 1대 다수의 싸움에서도 상대를 압도하며 말 그대로 미쳐 날뛰었다.

결승에 직행할 1위를 가르는 마지막 6경기의 주자는 RNG(LPL)와 킹존 드래곤X(LCK)였다. 킹존 드래곤X가 패한다면 LPL에 1위를 내주어야 하는 상황. 킹존 드래곤X는 '칸' 김동하가 솔로 킬을 따내는 등 분전하긴 했지만, 전반적인 운영과 합류 싸움에서 밀리며 불리한 흐름을 이어갔다. 결국 빈틈을 주지 않은 RNG가 승리하면서 LPL이 그룹 스테이지 1위에 올랐다.


■2018 리프트 라이벌즈 2일 차 경기 결과

1경기 EDG 승 VS 패 G-REX
2경기 킹존 드래곤X 패 VS 승 플래시 울브즈
3경기 로그 워리어스 승 VS 패 MAD
4경기 iG 승 VS 패 SKT T1
5경기 아프리카 프릭스 승 VS 패 G-REX
6경기 RNG 승 VS 패 킹존 드래곤X


■2018 LoL 리프트 라이벌즈 그룹 스테이지 최종 순위

1위 : LPL 6승 2패
2위 : LCK 4승 4패
3위 : LMS 2승 6패


■2018 LoL 리프트 라이벌즈 3일 차 일정

준결승 - LCK vs LMS (7일 오후 5시, 한국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