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과 kt 롤스터의 2세트 결과, 그리핀이 합류전에서 완벽한 전술을 선보이며 1:1 동점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조합의 이점을 제대로 살린 그리핀은 kt 롤스터의 손과 발을 꽁꽁 묶었다.

초반부터 탑에서 치열한 교전이 발생했다. '타잔' 이승용의 탈리야가 빠른 역갱킹을 통해 2:1 교환을 만들며 그리핀이 유리한 출발을 했다. 그리핀은 빠른 합류로 바텀에서 '데프트' 김혁규의 스웨인까지 잡아내며 초반부터 이득을 쌓았다. 그리핀이 집요하게 탑에서 함정을 팠지만, '스멥' 송경호의 케넨은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15분경 탑에서 대규모 합류전이 펼쳐졌다. 그리핀이 완벽한 핑퐁과 스킬 연계로 교전에서 큰 이득을 거뒀다. 킬 포인트를 챙기며 주도권을 잡은 그리핀이 골드 격차를 약 4천가량 벌렸다. kt 롤스터도 협곡의 전령으로 그리핀의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며 응수했다.

주도권을 잡은 그리핀은 미드 1차 포탑과 대지 드래곤을 챙기며 서서히 kt 롤스터를 압박했다. 이어서 탑에서 '유칼' 손우현의 야스오가 물리며 한타 구도가 만들어졌고, 성장 격차를 이용해 그리핀이 한타 대승을 거뒀다. 전리품으로 바론을 처치한 그리핀이 kt 롤스터의 숨통을 점점 조였다.

바론 버프를 두른 그리핀이 탑으로 진격했다. kt 롤스터가 모든 것을 걸고 항전했지만, 그리핀이 완벽한 CC 연계를 통해 에이스를 만들었다. 그리핀이 그대로 진격해 kt 롤스터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 출처 : 네이버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