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오는 30일(월) 자로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원에 이재홍 조교수(숭실대학교 예술창작학부), 이현숙 상임대표(탁틴내일)를 임명했다.

이번 위촉은 기존 게임위 위원 2명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랐다. 임기가 만료된 위원은 여명숙 위원장과 김병철 위원이다. 신임 위원의 임기는 3년(2021년 7월 29일)이다. 위원회는 신임위원 2명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을 제외하고는 비상임이다. 위원장은 위원회 회의에서 호선으로 정해진다.

이로써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이동규 동아대학교 교수, 장익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수석연구위원, 우탁 경희대학교 학과장, 이승희 동아대학교 교수, 이수기 변호사, 홍순철 변호사, 이재홍 숭실대학교 예술창작학부 조교수, 이현숙 탁틴내일 상임대표가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재홍 조교수는 한국게임학회장과 콘텐츠분쟁위원회 조정위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숭실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한 뒤 동경대 종합문화연구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숭실대학교에서 스토리텔링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현숙 상임대표는 사단법인 탁틴내일에서 활동하고 있다. 탁틴내일은 여성과 아동, 청소년을 위한 사회단체이다. 이 단체는 청소년 성상담 및 성교육 활동, 청소년 문화사업, 학교 폭력 예방 활동 등을 하고 있다.

한편, 게임위 위원에 2명이 위촉됨에 따라 신임 위원장 내정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현재 게임위 대표인 여명숙 위원장은 지난 3월 24일 임기가 만료됐다. 그러나 신임 위원장이 선임되지 않아 여명숙 위원장이 연임하고 있었다. 새로운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신임 위원 2명이 위촉되는 30일 이후에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