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아프리카 프릭스가 MVP의 3강타를 상대로 승리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밴픽 단계부터 MVP의 전략을 의식하며 1세트 핵심픽인 카서스와 모데카이저를 밴했다. 하지만 MVP는 트리스타나와 브라움을 다시 꺼냈고, 야스오와 하이머딩거를 뽑으면서 3강타 전략을 다시 사용했다.

초반은 아프리카 프릭스의 흐름이었다. 아프리카는 홀로 바텀에 있는 '맥스' 정종빈의 하이머딩거를 다이브로 잡아냈고, 탑에서도 3인 다이브로 '욘두' 김규석의 그라가스를 잡아냈다. 하지만 MVP도 바텀에서 하이머딩거가 트리스타나와 브라움의 도움을 받아 '스피릿' 이다윤의 트런들을 잡았다.

아프리카가 주도권을 잡은 상황에서 MVP는 승부수로 역시 바론 사냥을 시도했다. 다소 무리한 감이 있었고, 바론 사냥에 성공하긴 했지만 전원이 전사하며 아프리카가 더 큰 득점을 했다. 계속된 교전에서도 힘의 차이가 벌어져 아프리카가 압승을 거뒀다.

25분에 글로벌 골드는 1만 이상으로 벌어졌고, 결국 아프리카가 2세트에서는 MVP의 노림수에 잘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따냈다.

▲ 출처 : 네이버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