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는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세 번째 라보 키트인 '탈것 키트'의 제품 정보와 출시일을 공개했다.

'라보'는 골판지 재질의 키트를 직접 조립해 '토이콘(Toy-Con)'이라는 컨트롤러를 만들어 조이콘과 닌텐도 스위치 본체를 이용해 직접 플레이하는 체험형 게임이다. 현재 닌텐도는 피아노와 낚싯대 등을 만들 수 있는 '버라이어티 키트'와 로봇을 조종할 수 있는 '로봇 키트'까지 두 종류의 라보 키트를 시장에 선보였다. 라보 소프트웨어 외에도 '마리오 카트'에 라보를 이용한 조작을 추가하는 등, 활용 방법을 늘려나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번에 공개한 탈것 키트는 말 그대로 탈것을 조종하는 기능에 초점을 맞춘다. 키트에 동봉된 게임 소프트웨어에서는 자동차, 비행기, 잠수함을 이용하여 육해공을 넘나들며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이번 라보 키트는 각 탈것을 조종하기 위한 컨트롤러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레이싱 휠과 페달은 물론, 비행기 조종을 위한 조이스틱, 잠수함을 위한 컨트롤러가 준비되어 있다. 각 컨트롤러는 '토이콘 키'라는 제작품을 꽂는 것으로 작동을 시작하며, 게임 내 차량 상태에 따라서 서로 다른 조작과 플레이를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다.

차량과 비행기 잠수함까지 다양한 플레이를 체험할 수 있는 '닌텐도 라보 탈것 키트'는 오는 9월 14일 69.99달러로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