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스플릿 34일 차 1경기 아프리카 프릭스(이하 아프리카)와 킹존 드래곤X(이하 킹존)의 1세트에서 킹존이 승리했다. 킹존의 정글러 '피넛' 한왕호가 시종일관 맹활약하며 팀에게 승기를 건냈다.

초반부터 '피넛' 한왕호의 자크가 날카로운 바텀 갱킹을 통해 '투신' 박종익의 브라움을 잡아내며 선취점을 따냈다. 아프리카도 바텀 갱킹을 시도했지만, 킹존 봇듀오의 빠른 대처가 나오면서 갱킹이 실패로 돌아갔다. 킹존이 미세하게 글로벌 골드를 앞선 상태로 초반 흐름이 이어졌다.

팽팽한 상황에서 킹존이 미드 4인 다이브를 통해 '쿠로' 이서행의 코르키를 잡고 미드 1차 포탑까지 파괴하는 성과를 만들었다. 주도권을 잡은 킹존은 드래곤을 모두 챙기며 연속 득점을 따냈다.

'기인' 김기인의 나르가 '칸' 김동하의 초가스를 계속 압박하는 구도가 나왔지만, 본대에서는 킹존이 여전히 주도권을 잡고 있었다. '프레이' 김종인의 이즈리얼이 지속적으로 포킹 딜을 넣으면서 아프리카의 전선이 점점 뒤로 밀려났다.

25분 40초, 한왕호의 자크가 궁극기를 이용해 한타를 열었고, 잘 성장한 킹존의 딜러들이 엄청난 딜을 뿜어내면서 킹존이 한타 대승을 만들었다. 동시에 바텀에서 김기인의 나르가 김동하의 초가스를 솔로킬 냈지만, 대세에 큰 영향은 없었다.

바론과 함께 세 번째 화염 드래곤까지 처치한 킹존이 승기를 완벽하게 잡았다. 바론 버프를 두른 킹존이 파죽지세로 진격해 아프리카의 탑과 미드 억제기를 파괴했다.

34분, 바론 둥지 앞 좁은 길목에서 아프리카가 한타를 열었지만, 잘 성장한 '비디디' 곽보성의 아지르가 엄청난 딜을 뿜어내면서 킹존이 대승을 거뒀다. 킹존이 그대로 미드로 진격해 게임을 마무리 지었다.


▲ 출처 : 네이버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