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는 다가오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의 내용을 다룬 시네마틱 영상 "노병"을 공개했다.

격전의 아제로스 시네마틱 트레일러의 중심 내용인 '로데론 공성전'을 펼치기 직전의 풍경을 "노병"에서 다루고 있으며, 명예를 중시하는 호드의 대군주 '바로크 사울팽'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바로크 사울팽은 과거 드레노어에서 어둠의 문을 타고 넘어와 아제로스에 정착한 오크이며, 고대의 전쟁에서 활약한 브록시가르 사울팽의 형제이기도 하다. 그는 전 대족장 스랄과 함께 많은 활약상을 펼친 강인하면서도 명예를 중시하는 호드의 전설적인 인물이다.

격전의 아제로스 사전 패치가 진행되면서 게임 속에서 공개된 '가시의 전쟁'에서는 호드의 대족장인 실바나스의 명에 따라 함께 텔드랏실을 습격하게 된다. 그리고 여러 전투 도중 말퓨리온 스톰레이지와 마주친 실바나스를 구하기 위해 기습을 감행하여 말퓨리온에게 중상을 입히고 마는데, 그는 이 불명예스러운 침략 과정속에서 많은 후회와 갈등을 겪는 모습을 보여준다.

가시의 전쟁 이후에도 이어지는 양 진영간의 고조된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가치관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인한 내적 갈등과 비참한 심경을 사울팽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행동하려고 했는지에 대해 이번에 공개된 시네마틱 영상 "노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신규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는 최초로 8월 14일 전 세계 동시 출시 예정이며, 지난 7월 26일부터 진영 간의 본격적인 갈등이 시작된 '가시의 전쟁'이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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