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섬머] '마타' 조세형, "우리만 잘하면 결승 직행은 저절로 따라와"
박범, 유희은 기자 (desk@inven.co.kr)
'마타' 조세형이 팀의 경기력이 향상하면 결승 직행이라는 결과는 저절로 따라오는 것이라는 의견을 말했다.
7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스플릿 41일 차 2경기 kt 롤스터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대결에서 kt 롤스터가 세트 스코어 2:0 완승을 거두면서 결승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 '마타' 조세형은 두 세트 연속으로 탐 켄치를 선택, 팀에 안전띠를 꽉 매주면서 안정적인 승리에 힘을 보탰다.
다음은 kt 롤스터 소속 서포터 '마타' 조세형과의 인터뷰다.
Q. 승리를 차지한 소감은?
모든 경기가 항상 중요하지만, 섬머 스플릿 후반기부터 그런 생각이 더 강하게 들었다. 최근에는 정말 외줄타기 같은 상황이 이어졌다. 긴장이 많이 됐다. 우리가 최근 경기를 대부분 이기고 있지만, 한화생명e스포츠가 강팀이고 기세도 좋았다. 우리가 혹시라도 패배하면 최악의 경우에 4위로 마무리할 수도 있었다. 2:0으로 승리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 지난 진에어 그린윙스전에서 한 세트를 내줬던 것이 아쉬울 것 같다.
나는 세트 득실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진에어 그린윙스가 그리핀을 상대로 승리했을 때, 우리가 이기기만 하면 1위에 오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나중에 보니 세트 득실이 정말 중요한 상황이었다. 그래도 그것과 상관없이 우리가 계속 2:0으로 이기면 결승 직행이 가능하다. 우리의 경기력에 집중하자고 하면서 준비했다.
Q. 운영으로 승리한 경기도 있었고, 화력전에서 이긴 경기도 있었다. 전반적으로 팀의 경기력에 만족하는지?
아무래도 팀적으로 생각했을 때 만족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 왜냐하면 어떤 경기에서는 하락세가 뚜렷하고 어떤 경기에서는 또 최고의 경기력이 나오곤 한다. 기복있는 경기력이 우리 팀의 문제점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좋은 경기력을 매 경기 꾸준하게 보여줄 수 있어야 만족할 것 같다.
Q. kt 롤스터가 결승전에 직행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전망이 어떤 것 같나?
당연히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상대를 어떻게 이길 수 있을지에 대해 다같이 고민 중이다. 결승 직행에 신경쓰는 것보다 우리의 경기력 향상이 우선이라고 생각 중이다. 우리만 잘하면 결승 직행은 저절로 따라온다. 결승 직행에 지나치게 신경쓰다보면 오히려 좋지 않을 것 같다.
Q. 탐 켄치를 연속으로 꺼냈다. '대퍼 타임' 방지를 위한 안전 장치라는 평가가 있던데?
아군을 지킬 수 있는 만큼 안전 장치 역할도 있겠지만, 라인전이 강력하다고 생각해서 꺼냈다. 한타에서도 마냥 나쁜 챔피언은 아니다. 내가 요즘 다른 챔피언을 할 때 가끔 무리하는 경향이 있어서 탐 켄치가 잘 맞았던 것 같다.
Q. 1세트에 본인이 잠시 라인을 비우자마자 '데프트' 김혁규의 '점멸'이 빠졌다.
'점멸'이 빠지는 건 크게 상관없다. 나는 '데프트' (김)혁규가 주눅들까봐 걱정했다. 그리고 우리가 더블 킬을 내줬을 때도 그 부분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다. 물론, 티를 안 내진 않았다(웃음). 그래도 잘해준 것 같다. 잘 성장해서 한타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정규 시즌 마지막 한 경기만 남았다. 개인적으로 내 실력을 끌어올리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 내 경기력만 올라간다면 우리 팀이 더 강력해진다고 생각한다. 많은 응원 바라고 관심 있게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MVP와의 대결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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