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 배틀그라운드팀 창단식 및 연습생 선발 종료, 대망의 주인공은?
손창식 기자 (desk@inven.co.kr)
SKT T1이 12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5A 홀에서 개최한 5GX 게임 페스티벌 3일 차에 배틀그라운드팀 창단식을 열었다. 더불어 이틀간 치러진 연습생 공개 오디션을 통해 두 명의 새로운 연습생을 최병훈 감독이 직접 선발하기도 했다.
이날 공개 오디션은 '월드클래스' 팀이 최종 우승을 거뒀으며, 최병훈 감독은 "개인 기량은 참가자 모두 뛰어났지만, 팀플레이에 능한 선수를 선택했다"고 연습생 선발 기준을 밝혔다. 이후 최 감독은 우승팀 '월드클래스'의 '제프로카' 최승영과 '원더랜드'의 '놀프' 윤성호 두 명을 선택했다.
이어서 최병훈 감독은 "SKT T1은 국내에서 가장 유명하면서도 강력한 팀이라 생각한다. 그 명성에 누가 되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하지만, 더 멀리 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연습생 선발 발표가 끝난 뒤, SKT T1 PUBG의 팀원 네 명과 코치가 무대 위에 올랐다. 최종 멤버로 '에더' 정지훈, '데이즈' 박찬혁, '플리케' 김성민, '랭' 김성진이 낙점됐으며, 최정진 코치가 지도를 맡았다. 선수단을 소개한 최병훈 감독은 "분명 시작도 늦었고, 아직 실력 면에서 부족하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의 가능성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했다.
마이크를 건네받은 최정진 코치는 "이 자리가 정말 많이 떨린다. '에더' 선수는 우리 팀에서 가장 피지컬이 뛰어난 선수다. 그리고 '랭' 선수는 팀의 돌격 대장으로 근접전에 특화됐다. '플리케' 선수는 이전부터 유명했고, 마지막 '데이즈' 선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 다른 팀은 오더라고 부르지만, 우리는 리더의 역할을 맡겼다. 팀원들의 의견을 빠르게 정리해서 공유해줄 수 있는 선수다"라고 소개를 마쳤다.
끝으로 오경식 SKT T1 단장은 "무더위에도 5GX 게임 페스티벌을 찾아주셔 감사하다. 앞으로 계속해서 새로운 선수를 발굴할 계획이다. SKT T1은 2004년 프로게임단을 창단한 이래 14년 동안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하스스톤-배틀그라운드뿐만 아니라 e스포츠의 미래를 만들어가도록 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손창식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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