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의 베타테스트가 3월 31일에 시작한다는 루머가 결국 거짓으로 밝혀졌다.

해외 게임 정보 사이트인 INCGAMERTS(http://www.incgamers.com)를 통해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지난 10월 2008 블리즈컨에 참여한 사람들에 한해 3월 31일부터 스타크래프트2 베타테스트 시작을 알리는 메일이 도착했다는 것.



[ 외신을 통해 소개된 스타크래프트2의 베타테스트가 3월 31일 시작한다는 내용 ]



그러나 블리자드는 공식적으로 3월 31일 스타크래프트2의 베타테스트를 시작하는 것은 근거 없는 오보이며, 현재까지 스타크래프트2의 공식적인 테스트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고, 해당 메일을 받았다는 사람을 찾아보았지만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재미있는 것은 이번 헤프닝을 지켜본 유저들의 반응이다. 루머로 떠돌았던 베타테스트 시작 일자가 공교롭게도 만우절(4월 1일) 전 날이었기 때문에 '이것은 블리자의 의도적인 만우절 연출'이었다는 의견과 '지금도 우리는 속고 있을지도 모른다며 실제로 4월 1일 자정에 베타테스트가 시작할 것 같다'고 말하는 유저도 있었다.


이번 사건은 블리자드의 공식적인 발표에 따라 단순한 헤프닝에 그쳤지만, 스타크래프트2를 기다리고 있는 전세계 유저들을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블리자드 코리아의 관계자는 이번 헤프닝에 따른 해명과 함께 유저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스타크래프트2의 베타테스트 일정이 확정되는데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Inven Ntter - 공민환 기자
(Ntter@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