쉔무 시리즈의 제작자 스즈키 유가 CEDEC 2018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CEDEC 주최측은 선정 이유에 대해서 "'행 온', '애프터 버너' 등 아케이드 게임을 비롯, 3D 대전 격투 게임의 시초가 된 '버추어 파이터'를 개발하는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작품을 만들었다"라고 밝히면서, 이와 같은 성과를 높이 샀다고 밝혔다. 아울러 1999년에 '쉔무'를 통해 3D 오픈월드 게임을 시도한 점도 수상 이유로 꼽혔다.

스즈키 유는 1983년에 세가에 입사,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에 걸쳐 세가를 대표하는 아케이드 게임과 가정용 게임들을 다수 제작해왔다. 대표작은 '행 온' '스페이스 해리어' '아웃 런', '버추어 파이터' '쉔무' 등이 있다. 그의 작품은 1998년 컴퓨터 월드 스미소니언 어워드에서 일본 게임계 최초로 정보 기술 혁신 상설 연구 콜렉션에 인정되기도 했다.

이후 2008년 11월 자신의 회사 YS NET을 설립했으며, 2015년 E3 소니 컨퍼런스 무대에서 쉔무3의 제작을 공언한 바 있다. '쉔무3'는 2017년 게임스컴에서 처음 티저 영상이 공개됐으며, PS4와 PC로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킥스타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계 각국의 게임 개발자들이 모여 생생한 개발 실무 이야기와 사례를 소개하는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8(CEDED 2018, 이하 세덱)'이 오는 8월 22일부터 8월 24일까지 3일간 일본 퍼시피코 요코하마에서 개최된다. 행사에 관한 더 자세한 안내와 현재까지 확정된 세션들의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8월 22일 개최된 일본 개발자 컨퍼런스 CEDEC 2018의 강연 정보와 뉴스를 현지에 나가 있는 박광석, 윤서호 기자가 생생하게 전달해드립니다 ▶ 인벤 뉴스센터: https://goo.gl/ha5vNc